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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테러(Made in France, 2015)

Jayvoko 2016. 11. 25. 19:06

나의 평점

나의 한줄평 

 믿음과 광신의 경계


Synopsis출처 : 네이버영화

샘은 기사를 쓰기 위해 몇 달 전 파리 외곽의 이슬람 근본주의 집단에 잠입한 언론인이다. 

그는 취재과정에서 지하드에 참전하기 위해 외국으로 떠나려는 네 명의 젊은 광신자 그룹에 접근한다. 

하지만 그룹 리더이자 개종한 프랑스인인 하산이 파키스탄 훈련 캠프에서 테러리스트들과 접촉하고 돌아오면서 모든 게 뒤바뀐다.

스포있습니다. 스포에 민감하신 분은 읽지 말아주시길.



볼까 말까하다가 어떤식으로 테러에 대한 얘기를 풀어갈까 궁금해서 결국 시청.

내용이나 스토리의 흐름도 단순한 편이어서 이해를 못하거나

모호한 점이 있는 영화는 아니다.

더군다나 등장인물 역시 크게 5명이라서 '얘가 누구였더라?'라는 식의 헷갈림 또한 없다.

자신의 글을 쓰기위해 이슬람 근본주의 집단에서 잠입취재를 하고 있는 .

취재를 위해 집단내 사회부적응자 3명과 친분을 쌓던와중

문제의 인물 하산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얘기는 시작된다.


현실을 모르고 이상에만 사로잡혀있는 주인공 그룹에게 

경험치가 남다른 하산은 그저 멋있는 영웅으로 비춰질뿐.

그래서인지 그가 말하는 모든 것이 그들 사이에서는 곧 법이된다.

윗선의 명령이 떨어질 때까지 사람들 사이에서 튀지않고 섞이며 지내라고 하산은 명령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수염도 깎고 최대한 일반인처럼 외모를 바꾸는 그들.


그러나 대의(?)를 위해 필요했던 무기를 드리스를 통해 어두운 루트로 거래하게 되지만,

자신을 무시하는 무기상인에게 화가 났던 드리스는, 하산과 복수를 한다.


명분없는 살인에 큰 충격을 받은 시디.

주인공인 역시 위험을 느껴 테러방지기관(또는 해당기관 경찰)에 찾아가

자신의 취재 결과물들을 보여주며 보호해 줄것을 요청하지만,

조직의 수장을 알아내야 한다며 오히려 (협박과 강요에 의한) 프락치가 되버린다.

이 때부터 주인공의 살떨리는 프락치생활이 시작된다.

그.러.나.

생각보다 긴장감이 떨어지고, 살 떨리지도 않는다;;;(영화 무간도신세 반의 반도 안되는 긴장감...)


못된짓만 하고 다니는 주인공 멤버들.

대의와 정의란 명분하에 악행은 그들에게 정당화 된다.

사제폭탄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훔치던 중, 경찰과의 대치로 시디가 사망한다.

이 부분도 뜬금없던게...정말 굳이 총을 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유세프가 분노의 총질을 해댄다.

하산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저지른 행동일 수 있다고 추측은 할 수 있지만,

다만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 스토리상 맥락이 없는 것이다.


시디의 죽음으로 내부분열이 생기고마는데,

도주중 경찰을 죽이지 않았다고 이 프락치가 아니나며 의심하는 드리스.

의심을 하려면 뜬금없이 경찰에게 총을 쏜 유세프를 의심해야 하는거 아닌가;;

원래 미심쩍었다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 전에도 의심하는 행동을 보여줬어야 하지만

그런거 전혀 없이 갑자기 의심하고 화를 낸다.

급하게 갈등을 만들어낸 느낌.[각주:1]


자신들의 전쟁은 신성하다는 말로 주인공 멤버를 내내 현혹시켰으나

그들간에 풀리지 않는 한가지 의문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하산의 윗선, 즉, 수장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

만나보고 싶고 누구인지 알고 싶어하는 멤버들에게 하산은 계속 수장의 정체를 숨긴다.


멤버들은 (자신들을 믿지 못하는 수장의) 불신에 대한 불만이 곪아 터지기 일보직전.

폭탄테러 목표물을 바꾸자고 제안하는 드리스.

시디와는 달리 그는 영화 초반부터 과격하고 극단적인 성향을 보였던 인물인데

(자신을 무시한 무기상인을 그렇게 무자비하게 죽여놓고)

갑자기 여자와 아이들은 테러의 대상이 되서는 안된다고 분노 폭발한다.

일관성이 없구먼...;;-_-


결국, 하산과 엎치락 뒷치락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그 와중에 우리의 주인공 은, 하산이 죽으면 수장을 알아낼 수 없기에 드리스를 뜯어 말리다

하산의 역공에 드리스는 사망한다. (주인공 은근 암유발 캐릭터임)


어차피, 죽은 사람은 죽은사람이니

Terror must going on!!

결전의 날, 유세프는 폭탄을 실은 차를 몰고 목적지까지 가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러던중 의 정체를 알아 낸 하산을 제거하려하고

유세프에게서 기폭장치를 몰래 빼돌린 은 위기의 상황에서 폭탄을 터트린다. 

(자신이 살기위해 유세프를 폭사...ㅋㅋ)


여기에서 충격적(으로 보이려 했던) 반전이 드러나는데,

사실 하산은 테러리스트와 접촉한 적도 없고

조직도, 수장도 없는 허언증에 중2병 걸린 놈이었다.


여기서 잠시...두 배우의 긴장감 넘치고 박력있는 액션씬 감상.

휴...이 장면 보고 순간 빵터진건 나뿐인가!!ㅎㅎㅎ


결국, 어느새 진치고 있던 경찰들에게 하산은 사살당하고

은 다시 평화로운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해피 엔딩.


하아...솔직히 이정도로 리뷰를 쓸 영화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하다보니 캡쳐까지하며 작성했네...

처음엔 다큐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그냥 안봐도 그만인 영화였다.

차라리 그냥 다큐로 찍는게 더 나았을듯...

액션/스릴러쪽 영화는 아니니 그런쪽으로 기대하는 분은 안보는게 시간 세이브!




  1. 그렇다고 이런 의심이 영화가 진행될 수록 스토리를 이끌어가거나 더 큰 갈등을 빚어내지도 않는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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