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ysteric History

나만 보는 나고야(알펜루트) 여행기 ④ 본문

˚ Life。/Trip οя Trap、

나만 보는 나고야(알펜루트) 여행기 ④

Jayvoko 2017. 9. 25. 22:41

201709 Nagoya

-DAY 3-


 이 포스트는 개인기록용이므로, 정보를 얻고자 들른분들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지난밤에 저녁으로 먹은 모습인데ㅋㅋ쌀밥이 왜이렇게 맛있는지 정말;;

난 정말 많이 먹는것 같다;;-_- 그리고 까만색의 오징어 젓갈같은게 너무 맛있었음.

알고보니 오징어 먹물젓갈(イカの黒作り)인데, 토야마의 명물이라고.

쿠로베협곡을 가기위해 차를 타고 1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우나즈키역.(宇奈月駅)

 1층에는 홈과 화장실이 있으며 2층은 개찰구와 매점, 3층은 식당이 있다.

지난저녁에 먹은 젓갈과 비스무리하게 생긴 호타루이카(ほたるいか)

즉, 불똥꼴뚜기를 먹물을 이용해 젓갈로 만든 것.

귀여운ㅋ커피 한잔을 하고, 관광용 "토로코"열차를 탑승.

"협곡을 따라 크고 작은 46개의 터널과 27개의 다리를 관광용 토로코열차를 이용하여 

절경을 감상하는 코스"라고 한다.

근데!!이게 참;;나중에서야 알았지만,

열차가 2종류였다. 보통객차(창문없음)특별객차(창문있음)가 있는데 

특별객차가 보통객차보다 370엔이상 비싸다.(심지어 특별객차도 2종류임;;)

우즈나키에서 종착역인 게야키다이라까지 편도 요금이 1,710엔으로 비싼편인데

창문있는걸로 타고 싶으면 370엔이상 더 내야된다는 얘기.

내 경우는....보통객차를 탔다. ㅠㅜ

패키지 상품에 보통객차로 포함되어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

근데 이게....정말 정말 안좋다.

그 얘기는 일단 뒤로 더 얘기하기로 하고...

오른쪽편에 앉아 가는 걸 추천함.

왼쪽은...벽(?)이 많아서 그닥 경치랄게 없음.

범상치 않은 포스의 장인어른

시끄러움 주의!

정말...창문이 없는 객차는 어마어마하게 시끄럽다.

대화는 포기해야 된다.

왔던길을 돌아가는 시스템이라, 종착역에서 잠시 쉰다.

돌아오는 길.

다들 말수도 없어진다.

처음에 출발할 때는 "와~저것 봐!!"이러다가, 돌아오는 길은

빨리 내리고 싶다라는 생각만 든다.

너무 길고 춥고 시끄럽고 검은 터널을 계속 지나가니

완전 고문수준이다.

내려줘!!내려 달라고!!!

말할게!!!뭐든 다 말할테니 제발 내려줘!!!!!!!!

언젠가 다시 온다면...그땐 꼭 특별객차를 타리라.....ㅠ

쿠로베협곡 주의 사항 간단정리. (보통객차를 탄다는 가정하에)

1. 엄청 시끄러우니 귀마개 있으면 좋음.

2. 춥다.

3. 편도시간이 1시간가량 걸리며, 왔던길을 되돌아 가기에

돌아오는길은 지루하다

4. 그냥 돈 좀 더 내고 특별객차를 타자;;


시라카와(白川郷)를 가기 위해 또 다시 이동.

시라카와고까지는 약 2시간이 걸린다.

징글징글하다.

점심을 먹기위해 들른 우나즈키 휴게소.

그 곳에 있는 우나즈키 맥주관(宇奈月麦酒館)에서 밥을 먹음.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휑~

맥주관이라 그런지, 시음용 맥주를 한컵씩 준다.

식판에 각자 알아서 밥을 담아 먹는다.

나 같이 아무거나 잘 먹는 놈마저...정말 먹을게 별로 없다라고 느꼈을 정도.

그래서 처형이 따로 사온 연어초밥!!!

맛있었어...ㅠ

달리고 달려 도착한 시라카와고. 초입에 들어서면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

동화속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시라카와고+다카야마는 바로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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