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ysteric History

나만 보는 나고야(알펜루트) 여행기 ② 본문

˚ Life。/Trip οя Trap、

나만 보는 나고야(알펜루트) 여행기 ②

Jayvoko 2017. 9. 23. 13:12

201709 Nagoya

-DAY 2-


 이 포스트는 개인기록용이므로, 정보를 얻고자 들른분들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두 번째 날.

간단히 조식을 마치고 이번여행의 꽃인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立山黒部アルペンルート)로 이동.

여담으로, 난 알펜루트가 대체 무슨 말인가 했음;;

일본이라는 나라에 너무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었고 난생 처음 듣는 생소한 이름이기도 했고.

알펜루트는 Alpine Route를 말하는건데, 왜 알파인 루트가 아닌 알펜루트로

불리는건지는 잘 모르겠음.

알펜루트의 출발점인 오오기사와.(오기자와)

여기까지 오는길이 구불구불...마치 우리나라의 양구나 대관령고개 지나는 느낌.

평소에 멀미 잘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할듯.

이곳에서 다시 트롤리버스를 타고 쿠로베댐(黑部) 이동.

지정석이 있는게 아니라서 사람이 많으면 서서와야 한다.

차를 타고 15분정도 이동하면 쿠로베댐역에 도착하게 되는데

다시 도보로 이동해야 쿠로베댐에 도착하게 됨.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아서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찍을 수 있었음~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시원한 풍경들.

전문적으로 사진찍어주는 분이 계셨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현상해준다. (당연히 유료)

사진을 기다리는 처가식구들.

한쪽편에 식수도 있는데 난....먹지 않음.

방사능 걱정할라면 일본여행 가지도 마!라며 으름장 놓으면서도

막상 찝찝해하는 나의 이중적인 모습;;

패키지다 보니,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늦기전에 내려가는 길.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이 증발;;해버려서 올리지 못한게 아쉬움.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쿠로베 호수. 반짝반짝~

이 케이블카를 타고 쿠로베다이라(黑部平)로 이동.

걸어올라가며 찍어서 사진상태가 좋진 않음ㅋ

우리가 '케이블카'라고 부르는 건 일본에서는 '로프웨이'라 부르고, 

이렇게 경사면을 올라가는 것을 '케이블카'라고 부른다고 가이드가 말해줌.

(고마워요, 스피드 웨건!!)

마...만지고 싶어...

역시나 흡연실 샷 찰칵!ㅋ 안쪽에는 장문의 글을 붙여져 있는데, 

한줄요약. 창문 열지 마세요~

쿠로베다이라역에서 앞서 말한 로프웨이를 타고 다이칸보(大観峰)로 이동중.

전망대에서 바라 본 모습들.

9월이라 눈이 많이 녹아있지만, 4월즈음에 오면 설산(雪山)을 볼 수 있다함.


주변 산들이 모두 2000미터가 넘는 산들.

실제로 보면 정말 풍경이 멋진곳인데,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풍경인 듯.

그 와중에 친화력좋으신 아버님은 어느새 다른팀 어르신들과...ㅋ

이제 우리가 향할 곳은, 알펜루트의 꽃중의 꽃, 노른자;;인 무로도 코겐(室堂).

예전에도 한번 말한적있지만, 일본은 참...

정말 모든 음식을 정갈하게 판매한다.

다테야마터널 트롤리 버스를 타고 10분 가량 이동해야 무로도에 도착한다.

지역이 지역인지라...정말 끝없는 이동뿐;;

무로도역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앞에 줄을 섰다.

우루루 식당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마치 우리나라에 오는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을 연상시켰을 것 같다.

물론 잠시뒤에 진짜 중국단체관광객들이 들어오긴 했지만..

어쨋든, 밥은...그냥저냥...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자유여행으로 왔다면 이런걸로 한 끼를 떼우진 않았을 듯.


다행스럽게 날씨가 춥진 않았다.

워낙 지대가 높은곳이라 추울 수 있다고 얘길들었지만

생각만큼 춥지 않았음. 안에 반팔을 입고 겉은 가을용 자켓을 입었는데

중간중간 자켓을 벗고 다녔을 정도.


무로도 코겐(室堂)사진은 다음 포스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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