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ysteric History

나만 보는 나고야(알펜루트) 여행기 ⑥ 본문

˚ Life。/Trip οя Trap、

나만 보는 나고야(알펜루트) 여행기 ⑥

Jayvoko 2017. 9. 27. 00:18

201709 Nagoya

-DAY 4-


 이 포스트는 개인기록용이므로, 정보를 얻고자 들른분들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어느새 여행의 마지막 날.

지난 3일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다.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고 난 뒤, 안에서 바라본 호텔의 전경(..이랄것도 없구나)

오후 1시 40분발 비행기라, 오전에 딱히 들를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올릴만한 사진도 별로 없음.

그럼에도 굳이 들른곳이 면세점?같은 곳이었는데

가이드의 상술에 질려 버림.

그나마 한쪽 구석에 조그맣게 건프라를 팔길래 눈이 휘둥그레 졌는데

이게 뭔...면세가격으로 산다해도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니었다.

오히려 한국에서 제일 저렴한 곳 보다(\118,000)비쌌음.

살 것도 없는 곳에 있는게 싫어서 혼자 밖으로 나와 거리를 어슬렁~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엄청 조용하다.

어제는 비가 오더니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흡연실 샷.

담배를 피우니 커피가 땡겨서 저 멀리 보이는 스벅으로 ㄱㄱ~

"따아 1잔, 아아 1잔, 아이스 바닐라라떼 1잔 주세요~"

...아이스 바닐라 라떼는 우리나라가 훨씬 맛있었다.

이젠 정말 가는구나.

안녕~언제 또 올지 모르지만...

마지막 기내식.

흠...나만 그렇게 느끼는건가...아니면 단거리 기내식이라 그런가...

대한항공 기내식은 아시아나 기내식보다 별로인 것 같음.


마지막으로,

꼭 사먹으면 좋을 간식거리 2가지 소개.

이치고 케이크!

쉽게 말하면 딸기빵?같은건데 이건 정말 맛있음.

엄청 부드러운 식감과 달달한 딸기의 조화!

가격은 8개들이 1,080엔(세금포함)

쿠리킨톤(栗きんとん)란구도샤(ラングドシャ) 라는 건데,

밤맛이 나는 일본 전통과자.

진짜 제대로 된 쿠리킨톤은 더 비싸고 전통스러운 모양을 하고 있지만

이 정도도 맛있게 먹을 순 있음.

음...

맛이나 식감을 우리나라 과자를 예를 들어 말해보자면...

쿠크다스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1박스에 12봉이 들어가 있는데 가격은 800~850엔 사이.

이렇게 두 가지 외에는...반찬들과 오차즈케를 잔뜩 사온것 말고는...

딱히 산게 없다;;


돌아보면,

이번 나고야 여행은 아쉬움이 컸던 여행이었음.

잡설을 늘어 놓자면...


처가댁과 작년 겨울 계림갔을 때에도 패키지로 갔었는데,

그 때는...뭐랄까...좀...비싼 패키지였다.

즉, 우리가족 전용가이드와 전용버스가 있었던 상품이어서

여러모로 꽤나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는데,

이번 나고야 여행은 패키지상품 가격이 저렴해서인지

(1인당 130이 넘는 상품이면 저렴한것도 아닌듯한데;;아닌가?잘 모르겠음)

음식, 숙박, 가이드...모든게 별로 였다.

그래서 첫 날 포스트에도 썼지만,

언젠가 또 어르신들과 여행을 가게 된다면

그 때에는 아예 비싼 패키지를 선택하든지

자유여행을 선택해서 일정을 여유롭게 잡든지...하는게 좋을 듯.

어중간한 패키지는 몸도 피곤하고 만족도도 떨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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