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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보는 오사카 여행기 ⑤ 본문

˚ Life。/Trip οя Trap、

나만 보는 오사카 여행기 ⑤

Jayvoko 2017. 9. 20. 09:00

201612 Osaka

-DAY 3-


 이 포스트는 개인기록용이므로, 정보를 얻고자 들른분들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올라갈때 들르지 못했던 상점들을 둘러보며 내려 왔음.

요지야(よーじや)기요미즈 점. 특유의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그 유명한 카페를 들르려했으나 어쩌다보니;;패스.

거리 자체가 그냥...걷기에 너무 좋았던 곳.

칼주차 칭찬해~라며 찍었는데, 그 옆에는 귀여운 표지판이ㅋㅋ

JIZO堂 이라는 도자기 인테리어용품점.

수공예품이라 그런지 같은제품임에도 모양이나 그림이 조금씩 다름ㅋ

이 곳에서 지인 선물도 구매. 

개인적으로, 길거리 사진 찍는거 좋아함;;

돌로 만든 미끄럼틀....멧돌에 엉덩이를 가는 느낌일듯.

니코틴과 카페인 충전을 위해 들른 "이노다"카페.

위치는 이쯤. 이노다코히.

근데...대체 왜 아까 요지야 카페는 안갔는지 아직도 생각이 안남;;

뭐...이유가 있었겠지...거리가 멀었다거나...ㅋㅋ

옛날 레스토랑?같은 느낌의 클래식한 카페.

금단현상에 비틀거리며 니코틴 충전소로 이동. 

일반커피, 비엔나 커피를 주문.

모카를 마시고 싶었으나(당시엔 카페모카에 미쳐있을 때)당연히 없어서 비엔나로...

맛은 괜찮았는데, 커피가격 은근 비쌈.

한참을 앉아 쉬다가 의자에 늘러붙은 궁뎅이를 떼내고 다시 이동.

거리찍는 것도 좋아하고 바닥 찍는것도 좋아함;;-_-

내가 거리찍는거 좋아한다고 얘기했던가?

중간없이 거리찍는거 좋아함;;

이런 풍경이있는곳이 있다니...

저기에 있는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을까 순간 고민했으나,

동양정을 가기 위해 참음.

우메다로 ㄱㄱ~

이곳이 함박스테이크로 유명한 동양정.

우메다 한큐백화점 12층에 위치.

이 때 시간이 저녁 6시쯤이었는데 저녁먹는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을 좀 해야 했음.

워낙에 한국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주문하기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어차피 얘네들도 우리를 딱 보면 뭘 먹으러왔는지 알듯;;

디너세트를 시키면 딸려나오는 토마토 샐러드.

이것도 그렇게 인기있다는데...차가운 토마토에 소스가 뿌려져 나옴.

대망의 함박스테이크!!!!

역시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일종의 퍼포먼스도 참 중요한 것 같음.

육즙이 좔좔~~

뭐...난 워낙에 육식을 좋아하고 초딩입맛이다보니 정말 맛있게 먹었음.

디저트로 나오는 밀크레이프도 요즘애들 표현으로 존맛ㅋㅋㅋ(여러 케잌중에 한가지 선택)

얘기했던가...?

흡연실 찍는것도 좋아함ㅋ

그렇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이동~꽤 많이 걷고 먹어서인지 피로가...

일본 비즈니스 호텔 대부분이 그렇듯 공간은 협소하지만 상당히 깔끔한 내부.

도톤보리를 둘러보지 않을 수 없기에 좀 쉬다가

비대해진 몸을 이끌고 기어나옴.

세상에...이렇게 큰 뽑기전문샵이 있습니다 여러분!

아이스크림 뽑기기계는 정말 난생 처음 봄;;

번화가답게 골목골목 독특한 가게들도 많다. 

무언가에 홀린 것 마냥 주점만 보면 들어가려하던 와이프.

그래서 이 날의 마지막 코스로 찾아간 곳이 마구로(참치)센터.

가성비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음.

엄근진 주방장의 모습.

정말...나나 와이프도 스스로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게...

내일이 없는 사람 마냥 먹어댔다.

모둠회를 시작으로...

실로 엄청나게 먹어댔다. 솔직히 내가 3분의 2는 먹었다만ㅋ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먹을 때마다 적어놓음.


1.모둠회 2.임연수 구이 3.명란알 구이 4.보리멸튀김

5.가지 튀김 6.도루묵 튀김 7.도미 오차즈케 8.명란 오차즈케

9.성게알 마키 10.나마비루 3잔 11.사케 1병 12.가라아게 13.진저에일


이렇게 먹어대다보니,

주방장이 둘이서 저렇게 먹어도 괜찮나는 눈빛으로 우리를 여러번 쳐다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사카에서의 마지막날 밤이라는 핑계로ㅋㅋ

하지만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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