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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보는 오사카 여행기 ④ 본문

˚ Life。/Trip οя Trap、

나만 보는 오사카 여행기 ④

Jayvoko 2017. 9. 19. 22:05

201612 Osaka

-DAY 3-


 이 포스트는 개인기록용이므로, 정보를 얻고자 들른분들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3일째 머물 숙소는 "레드 루프 플러스"

지하철역 및 도톤보리와 가깝다는게 이 호텔의 최고 장점.

그 외에 장점은 딱히 없음;;어차피 3성급 호텔 편의시설은 거기서 거기.

비루한 이 몸을 쑤셔넣을 공간만 확보되면 됨.

12월 16일 당시 1박 가격은 2인 138,861원.

체크인은 오후부터라 짐은 호텔에 맡겨두고

교토를 가기 위해 이동. 그와중에 깨알같은 "오서 오세요"ㅋㅋㅋ

그전에 출출한~배와 카페인을 좀 채워주고~

저렇게 속이 꽉찬 샌드위치를 먹지 않으면 예의가 아니지.

딱히 큰 흥미는 없었지만, 웬지 안찍으면 아쉬울 것 같아 찍음.

언어표기 순서만 바뀌었다뿐이지 한국이라해도 될 듯.

어딜가나 흡연자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러니 내가 안좋아할 수 있나)

우리나라는 지하에 흡연실을 만들자는 얘기 자체를 꺼낼 수도 없을 듯.

기차를 타고 이동!

기온시조역에서 내린 후, 밖으로 나왔는데

바람이 불어 쌀쌀했음

시조대교에서 바라 본 모습.

대교라고 부르기엔 좀...;;;

일단, 밥을 먹기 위해 이동.

기온시조역 6번 출구쪽에 있는 150년 전통의 소바집, 마츠바(松葉)

교토에 오면 니신소(にしんそば=청어소바)는 꼭 먹어야 된다길래;;

가장 기본적인 청어소바와 나마비루를 주문.

연어밥이 같이 나오는 세트 메뉴

구조네기[각주:1]를 올려서 먹음.

이건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나처럼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은 더 없이 좋을 수 있지만,

생선을 좋아하지 않으면 일단 비쥬얼 쇼크때문에 한 젓가락도 뜨기 싫을 듯ㅋㅋ

(세상에......생선을 소바에 담궈먹는다고???????)

청어는 보기와는 달리, 전혀 비리지않고 달달한 맛이 난다.

쨋든, 전통이 있는 집이니 한번은 들를만한 곳.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기요미즈데라. (清水寺)

사람 정말정말 많았다;;바글바글~

사찰로 올라가는 길에는 아기자기한 물건을 파는 집도 많고

길거리 음식 파는곳도 많음.

기요미즈데라의 인왕문

곳곳에 전통의상을 입고 놀러 온 사람도 꽤 많아서 나름 보기엔 좋았음.

본당쪽으로 가기 위해선 400엔(맞는지 기억이;;)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감. (비싸......)

"문화재를 화재에서 지키기 때문이다"

그렇구나. 알았다.

본당안은 딱히 찍을것도 없어서;;;바깥 풍경만 찍었는데 우연히 웹서핑중에 발견한 글,

"본당이 2020년까지 공사중이라 미즈데라 본당 전체가 가려집니다. 

2017년 2월 6일 본당 전체를 가리는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2017년 6월에 본당이 완전히 가려질 예정입니다. 수리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본당 입장은 가능합니다."

라는 얘기가;;;난 작년 12월에 갔다와서 몰랐는데,

출처 : 멜리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amlee74/221089249062

현재는 이런 모습인가보다. 


내려오는 길 옆에서 본 모습.

오토와 폭포는 기요미즈데라 본당 마당에 있다. 기둥에 달려 있는 컵을 사용해 이 물을 받아 마실 수 있는데,

각각의 물 줄기는 장수 운, 학업 운, 사랑 운과 같이 서로 다른 복을 가져다 준다고. 

그러나, 세 물 줄기의 물을 모두 받아 마시면 탐욕스럽다고 여겨진다함ㅋㅋㅋ

그냥 탐욕스럽게 여겨지는것 뿐이지 재수가 없다거나 그런건 아니네ㅋ

은근 힘들다;;;

날씨가 조금 쌀쌀했기에 망정이지, 한 여름이었으면

더위에 짜증나 미쳐버렸을지도....




  1. 교토의 남쪽에서 생산되는 파.뿌리보다 푸른색 잎 부분이 많고 점액이 많은 것이 특징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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