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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토이즈 뉴건담 헤드 RX-93 NU-GUNDAM HEAD 비추 본문

˚ Life。/PlaModel、

매직토이즈 뉴건담 헤드 RX-93 NU-GUNDAM HEAD 비추

Jayvoko 2017. 2. 24. 23:43

예전부터 건담 헤드를 조립하고 싶었던 찰나,

인터넷을 돌아다녀보니, 저렴하게 나온 제품이 있었다.

매직토이즈라는 중국회사 제품인데, 일본정품의 카피본정도로 알고 있다.

좀...불안하긴 했지만...그래도 LED는 잘 나오는 것 같기에 그냥 질렀음.


일단...박스를 개봉하고 파츠들을 보자 조금은 안도감(?)이 생겼지만...


친숙하지않은 중국어 설명서에 벌써 거부감은 생기고...


우려가 결국...현실이 되는 순간.

정말...뭔가 조악하다...

파츠 하나하나의 사출색이나 디테일이 마치 1980~90년대 제품같다.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바로 타미야 스프레이를 구매.

(에어브러시까진 구매하기엔 아직...ㅠ)


이런상태의 파츠를

나름 이런식으로 도색.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일지 모르지만,

빨강, 흰색도 모두 도색, 그외에 모든 파츠들을 다 도색했음.


그리고, 대망의 LED!!!

대륙제다보니 불안한마음에 일단 불이 잘 들어오나 확인ㅋㅋㅋ

그러던와중,

결국 문제가 터짐.


아귀가 안맞아 주시고~

저 안에 LED전구 집어넣어되는데~저 투명한 파츠가 검은색 파츠안으로 안들어감ㅋㅋㅋㅋ

아놔ㅋㅋㅋㅋ

결국 방망이 깎는 노인으로 빙의되서 미친듯이 깎아 봄.

어찌어찌 열심히 깎고난 뒤 쑤셔넣어버렸음.


보다보니, 설명서에 화살표 방향들도 어찌나

성의없게 그려넣었는지...설명서 그림의 화살표시를 신뢰하지 말 것.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열심히는 만들어보자는 마음에

드디어 헤드가 완성되어 감.


만들다보면 조립순서도 이상한 부분이 있음.

막상해보니, A1을 먼저 조립해야 2-3과 2-4를 조립하기 수월한데

설명서에는 저렇게 되어있기도.


데칼이 동봉되어 있는데, 나름 습식. -_-

황당한것은...

설명서에는 데칼 부착 위치도 나와 있지 않아서,

인터넷에 있는 완성품 사진 보고 데칼을 붙였음.

더 황당한건...좌,우 짝이 맞지도 않다는 거.

빨간 동그라미의 데칼이 여러개 필요한데, 실제로는 1개뿐....

휴.........

이쯤되니 나도 의욕도 떨어질대로 떨어져서

전체 데칼의 3분의 1정도만 붙이고 포기.


마지막까지 아귀 안맞는 상황이 벌어지고...

결국 또 쑤셔넣어버렸....


완성본.

의욕이 떨어지니 패널라인도 정말 대충대충 넣게 되버려서

말만 완성본이지 정말정말 망함.

행여나 조금이라도 괜찮아 보인다면,

그건 100% 사진빨.


LED만 잘 들어온다.

으윽 눈뽕.


파츠불량의 대표적 사례.

ㅎㅎㅎㅎㅎ

다른분들은 이정도는 아닌것 같던데...내 것만 유독 불량이 많았던 듯.


내가 왜!! 타미야 스프레이를 5,6개나 사서 열심히 도색까지 했나 

진짜로 자괴감과 깊은 빡침이 몰려온다.


-구매후 조립전인 분들에게-

뭔가 파츠가 이상하다 싶으면

겁먹을 필요없이 과감히 잘라내고 본드칠 해야 됨.

그게 그나마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는 방법.


-행여나 이 제품을 구매하시려는 분들에게-

구매대행이라고 되어있는 쇼핑몰에서 구매하세요~

3만원대라고 싸다고 덥썩 구매하지마세요~


와...이건 정말ㅋㅋㅋ

절대 돈 주고 사지말아야 할 제품.

다른 사람들은 평이 썩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난 두번 다시 구매하지 않을 듯.

반다이가 얼마나 잘만드는 회사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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