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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보는 후쿠오카 여행기 ③ 본문

˚ Life。/Trip οя Trap、

나만 보는 후쿠오카 여행기 ③

Jayvoko 2016. 9. 20. 00:45

201609 Fukuoka


2016/09/19 - [˚ Life。/Trip οя Trap、] - 나만 보는 후쿠오카 여행기 ②


야와라기노사토 야도야에 도착 후, 저녁을 먹기위해 밖으로 나섰는데,

이 부분이 참...-_-

난 당연히 숙소에서 석식을 먹을 줄 알았는데 석식예약이 안되어 있다는 것.

숙소예약 당시, 정신없이 진행한 탓에 석식이 포함되지 않은줄도 모르고 예약을 했었나보다;;

이미 석식예약은 끝났기 때문에 별도의 금액을 지불해서 먹으려 해도 할 수도 없는 상황.

니...그렇다해도 좀 살짝 황당한게...

조식도 아니고, 석식은(더군다나 체크인 날)당연히 포함되야 하는게 아닌가;;?

다음날 조식이야 대부분 선택사항이지만 말이지.

뭐...내가 무지한 탓이겠거니 할 수 밖에...-_-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녁을 해결하러 밖으로 나가게 된 것.

그렇다해도...해가 저물때의 주변풍경은 참으로...멋졌다.


이 때 시간이 대충...7시쯤이었나...?그 즈음이었는데 

충격적인게...유노츠보 거리의 상점들은 이미 문을 다 닫아버린 상태...ㅠ_-[각주:1]

저녁을 숙소에서 해결할거라는 생각에 아무것도 사오지 않았던터라

마음은 급박해져만 가고...숙소인 야도야 근처엔 정말 아무것도 없었기에;;

그렇게 반포기 상태로 걸어다니다 저 멀리 불이 켜져있는 음식점을 정말 우연히 발견!!

문닫기까지 10분정도 남았는데 2명 식사 가능하냐 했더니 친절하게도 가능하다고 하심!

오오오...구세주시여!!!

(급한 마음에 당연히;;음식점 전경 사진은 찍지도 못했음...)

뭐...일단 빨리 주문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에 규동세트와 가라아게세트를 주문!

와...기대를 안했어서 그런가...아님 배가 고파서 그런가...아님 원래 맛있는집인가...

정말 맛있었다.

특히 규동과 가라아게의 육질은 너무 부드럽고 촉촉해서 먹는내내 환호!

배가 부르니 마냥 신나서 지X병 도진 우리 부부~


숙소로 돌아왔으니, 이제 온천을 즐길 시간.

프라이빗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인듯.

사진이야 뭐...더이상 찍을 수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ㅋㅋ


온천욕을 마치고 로비에 있는 물 한모금.

근데 이 물...정말 맛있다!!(툭하면 다 맛있대...라고 할수 있지만)정말 맛있음ㅋ

저기에 붙어있는 글을 보면, 알칼리 환원수라고 되어있는데

그래서인지 정말 물 맛이 미묘하게 달랐음ㅋ (진짜야, 진짜라고!)

그리고, 로비에 진열 되어 내 눈을 사로잡은 카망베르 치즈케잌 과자(?)

살까 말까 엄청 고민했으나...

앞으로 먹을날만 남았는데 쓸데없는 지출은 하지 말자라며 스스로를 다독임.

별걸 다 사진으로 찍었다 싶겠지만...

벤딩머신 동전투입구에 부착 된 저런 장치를 본적이 있는가!?

물론...일본은 큰 화폐단위도 동전이라 유독 우리나라보다 동전 사용량이 많다.

그래서 저런장치를 고안해 낸것일 수 있겠으나...

원래 자잘자잘하고 소소한것에 더 감동받는 법ㅋ

이런게 참...별거 아닌것 같아도 있으면 상당히 편리한 것들.


어느새 다음날이 밝고, 아침 풍경은 더없이 고즈넉하다.

그리고 냉큼 조식먹으러 ㄱㄱ~! (어제의 억울함을 달래기위해)

이타다키마쓰~!


정갈했던 조식을 마치고 후다닥 체크아웃. 

예전에 갔던 키쿠야 료칸이 개인적으론 조금 더 좋았던 듯. (가성비면에서)

어쨋든 아쉽지만 다음여정을 위해 

유노츠보 거리로 도보 이동~


주절주절 설명없이 사진만 보는게 더 나은 것 같아서 노코멘트 처리.

무수히 많은 사진이 있지만...스압때문에 요정도로만...ㅋ


아...정말 유후인...또 오고 싶게 만드는 곳.

언젠가 후쿠오카를 또 오게 된다면, 그때는 3일이던지 4일이던지 

유후인에만 머물러야 겠다고 굳게 마음먹음.


발걸음은 다음 행선지를 위한 유후인역으로.



  1. 이제서야 검색해보니 유노츠보 거리의 상점들은 대부분 저녁6시까지 한다고...(크흑)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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