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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ysteric History
나만 보는 후쿠오카 여행기 ① 본문
201609 Fukuoka
9월 10일에서 13일까지 일본여행을 하기로 갑작스럽게 결정! (원래 여행은 갑작스럽게 가는게 제맛?ㅋ)
후쿠오카는 2년전에 갔다왔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서 한번 더 가기로!
급하게 비행기 표를 구하고 출발전날까지 숙소예약을 해서 정신이 없었다.
맨땅에 헤딩해도 패키지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번 여행에도 헤딩 몇 번을 했다는;;ㅋ
비행기타러 고고!!제일 신나는?순간ㅋ
후쿠오카는 우리나라와 가까워서 더 좋다.
하카타역에 도착하자마자 미도리노 마도구치에서 기차표 교환.
2년전엔 산큐패스를 구매해서 버스를 타고 유후인으로 이동했으나
이번엔 유후인노모리를 타기위해 북큐슈레일패스로 구매!
역 밖으로 나오니 그제서야 뭔가 일본에 왔다는 느낌?
(사진속 여자분은 모르는 분...;;)
기차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어디갈까 고민하다 "담배"를 피며 밥을 먹는 곳이있기에
단지 그 이유하나때문에 선택;;ㅋ
나마비루(なまビール)는 무조건! 주문하고~
일본산?소스와 반찬도 한 컷
식당내부는 요런 모습. 보기엔 딱히 유명하다거나 맛있어보이진 않는 인테리어ㅋ
뭘먹을지 고민하다가, 오늘의 런치메뉴와 스테이크런치세트로 주문
기대를 안해서인가?
정말정말 맛있었다!!!특히 스테이크는 정말 괜찮았음!
고기양도 많고 두툼하며~육즙도 츄르릅~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밥도 엄청 많이 줌ㅋㅋㅋ
식사를 마치고 바로 그 자리에서 담배 한대를 피우는데...
캬~이 맛이구나~싶었다.
재털이가 있지만...(재털이가 있다는건 흡연가능이라는 말이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빙하시는분에게 담배 피워도 되냐고 여쭤보기까지;;;
피워도 된다라고 하셔서 안심했지만...살짝 망설였다가 주변에서 하나둘씩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피우길래 에라 모르겠다~나도 동참ㅋ
우리나라같으면 밥먹는 식당에서 담배를 피운다? 상상도 못할 일.
일본여행을 하면서 의외로 놀란부분은,
왠만한 음식점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있다는 점.
절대 안될것만 같은 일본이었기에 더 놀라웠다.
2년전에는...어땠었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네...
그때도 식당에서 밥먹으며 담배를 피웠던가 내가?-_-
중국에 갔을때에도 아무데서나 담배를 피우는 모습에 컬쳐쇼크를 받았었는데ㅎㅎ
나같은 애연가입장에서는 정말...너무나 좋은 환경이지만,
반대로 비흡연가 입장에서는 좋지 않을 듯. ㅎ_ㅎ;
쨋든! 시간이 그래도 좀 남아서 일단 캐리어를 처박아두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로 결정
많은 사람들이 역1층에 코인락커에만 넣으려고 하는데 2층에도 있음
2층으로 올라와서 데이토스가 보이면, 그 바로 왼쪽에(취했나;;왜 사진이...)
이렇게 더 큰 코인락커룸이 있음
도큐핸즈에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
와이프가 지갑채 점원에게 던져주려했던 도시락통;;
여기에서도 쿠마몽을 만나눼~
내가 지갑채 점원에게 던져주려했던 캐리어;;결국...ㅋ(이 얘기는 나중에)
아...얘네는 정말...뭐가 이리 귀욤귀욤하고 아기자기한지...
눈 돌아가는줄...
정말 너무나 갖고 싶었던 퍼그...ㅠ하지만 뽑기였기때문에
내가 원하는게 나온다는 보장이 없었으므로 아쉽게도 패스
캬~건담 메탈키트...지립니다요. 그래도 우리나라보다 싸게 파네
참...정말 요몇년사이 곳곳에 한국인들을 위한 한글이
상당히 많아졌다는것에 또 놀랐음. 심지어 하카타역내 안내판에도
한글이 엄청 많아서 신기하기도. (중국어는 안보임)
뭘 보고 계십니까 오지상???
더헙;;
그 옆에 책들을 보신거겠지 뭐~ㅋ
하지만 난 당당하게 보고왔다! 후후후~
나만 보는 후쿠오카 여행기는 계속된다~
- 예전에 강남에도 이 프론토가 있었음.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이용했었는데...요즘도 있던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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