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ysteric History

나만 보는 후쿠오카 여행기 ④ 본문

˚ Life。/Trip οя Trap、

나만 보는 후쿠오카 여행기 ④

Jayvoko 2016. 9. 21. 23:29

201609 Fukuoka


2016/09/20 - [˚ Life。/Trip οя Trap、] - 나만 보는 후쿠오카 여행기 ③


유후인역으로 가는 길. 날씨는 더없이 좋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더 좋았다.


생각해보니...Bee-Honey는 안들렀네...

2년전 사진을 보니 먹고싶어지는구먼~츄릅~

 

 

2014.07.19

잠깐 들른 카페에서 아메리카노(300엔)를 먹었는데...

상당히...작았다;;심 상해서 카페이름 말하고 싶지도 않음...ㅋㅋㅋ


와...하늘이 어찌나 예쁘던지...잠시 넋 놓고 바라 봄.


그리고 급히 담배가 필요해서 샀던 말보로 캡슐담배.

2개의 캡슐이 들어있어서 상당히 독특.초록색 멘솔, 주황색 단맛향이 난다.

초록색 먼저 터트리고 잠시후 주황색을 터트리면...우왕~!ㅋ

확실히 우리나라보다는 비싼 담배가격. 

그래서인지 라이터도 패키지에 같이 끼워판다.(괜히 득템한 기분;;ㅋㅋ)

다시 유휴인 노 모리를 타고 오면서 

A COOP마트에서(와이프 눈치보며)슬쩍 구매했던 슈크림 빵을 냠냠~

역시 생각보다 맛났다.ㅋㅋ (비싼걸 못먹고 살아 그런가...왠만한건 다 맛있네...ㅠ)


다시 돌아온 하카타역.

여행 둘째, 셋째날은 비즈니스 호텔에서 묵기로 하고 

역에서 접근성이 제일 좋은 곳을 찾았다.

그곳이 바로 그린호텔 아넥스.

하카타역에서 가깝기는 정말 가깝다. 위치깡패ㅎㅎㅎ

바로 옆에 그린호텔 아넥스 넘버2가 있다.

내가 알기론, 아넥스 넘버2가 지은지 더 오래되었고 

넘버1이 새로 리뉴얼 한걸로 알고 있음.

그래서인지, 호텔스닷컴이나 익스피디아의 후기를 보면 

넘버2는 평이 그닥 좋지 않다.

호텔로비 전경.

이상하네...전경사진하고 정문사진 등...몇 장 더 찍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음...

엘레베이터를 타기 위해서는 룸키(카드)가 필요. 

(사진 오른쪽 흰색부분에 카드를 갖다 대야 작동)

우리가 머무르게 될 3층. (왼쪽에 비치되어있는 것은 VOD서비스 결제하는 기계)

내부는 상당히 아늑(?)하고 깔끔하다. 

단점은...모든 불을 다 켜도 조명이 많이 어두운 편.

일본 비즈니스 호텔에 대부분 비치되어있는 공기청정기.

욕실의 모습도 한 컷.


짐을 대충 정리하고 모츠나베를 먹으러 ㄱㄱㄱ~!!

해가 저문 도심지 모습도 왠지 좋은 저녁.


이곳이 모츠나베[각주:1]로 유명하다는 오오이시.

솔직히...다른곳 가려다가 원 나잇 푸드트립이라는 방송에서 

딘딘이 먹은집이라 이 곳으로 급변경함;;

메뉴는, 한글을 배운 일본사람이 쓴 느낌이랄까ㅋ

하필 김이서려 사진이 엉망...(여행 끝날까지 이런식의 사진만 있는건가...ㅜ)

국물은 상당히 진해서 물을 부어먹게 해준다;;

곱창은 정말 쫄깃하고 부추와의 궁합이 최고!

결국 우리 부부는 곱창을 추가해서까지 먹음.

단점이라면...좀 느끼할 수도??그래서 시켜본게 배추김치+깍두기인데

절대...절대...먹지않을 것을 추천.

450엔이나 하면서 양은 쥐꼬리이고 맛도 정말 이상하다;;

우리나라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어설프게 흉내낸 맛.

후쿠오카에서 유일하게 맛없고 돈 아까웠던 음식.


원래 가려했던 오오야마를 그냥 갈껄...하는 아쉬움이 살짝?남기도.

그래도 밥먹고 배부르니 또 지X병~헤헤헤~


그리고 구루메시티를 가기위해 지도를 확인.

이상하네...분명 이 근처인데....

그런데!!!!!!!!

대체;;구루메시티는 언제 또 "맥스 밸류(Max Valu)"로 이름이 바뀌었단 말이냐!!

덕분에 코 앞에 두고도 못찾는 상황을 겪으며 일본현지인에게 물어물어 찾음;;


1층 드러그스토어에서 이것저것 카트에 쓸어담고

지하 식품관으로 이동.

무도 어쩜 이리 깔끔하게 포장을...별거에 다 감탄하며...


결국 30%나 할인하는 도시락도 낼롬...

그렇게 모츠나베를 처묵처묵하고도 도시락에 눈을 떼지 못하는 

내 식욕에 다시 한번 놀라고...

컵라면을 포함해서 우수수 카트에 쓸어담고 숙소로 복귀.

자기전에 호로요이 한 캔은 먹어주는게 예의지.

이렇게 어느새 일본에서의 두번째 밤이 지나가고...




  1. 모츠 : 내장, 나베 : 냄비요리를 뜻함. 일본식 소곱창 전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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