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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Monology、

뉴이스트 w 콘서트 중콘 다녀옴ㅋ

Jayvoko 2018. 3. 17. 23:43

※콘서트 영상이나 멤버사진은 없습니다;;


뉴이스트 러브회원이면서 동호의 열혈팬인 와이프덕에...

나역시 음원+동영상(영상 역주행)을 세뇌 당하다시피 접했던터라...

이런 날이 언젠가는 오리라 예상은 했었다.


그 날이 바로 오늘이었다.

와이프는 좌석이고 나는 스탠딩...-_-


난 D구역이고 와이프는 40번대.

이렇게 보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같이 가길 거부, 내 티켓을 팔자고 했으나

가볍게 묵살당하고 끝내 동행.


날씨는 참 좋았다.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그 와중에 응원봉을 사야한다며 바삐 움직이던 와이프.

하긴...막상 현장에 있어보니 응원봉 없이는 뻘줌하겠더라.

이런 아이돌 콘서트는 난생 처음이라

온통 신기한 것 투성이었다.


특히 응원봉 매핑이란게 정말 신기했음ㅋㅋ

TV에서 볼 때 노래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응원봉 불빛컬러를 바꾸는 걸 보고 신기하고 대단하다고 느꼈었다.

근데 이번에 알고보니, 이 매핑이라는걸 통해서

자동으로 컬러가 바뀌었던 것이었음ㅋㅋ

겁나 신기해ㅋㅋ


개인적으로 제일 뻘줌했던 시간........

주변에 남자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었고

와이프는 다른 구역이라 입구부터 달라서 정말 혼자 멀뚱히 서 있었음;;

고맙게도 옆에 독일여자분이 말 걸어줘서 조금 대화를 나눔ㅋ


현장 사진을 못찍게해서 소심하게 몰래 한 장 찍은게 전부.

보안팀이 어찌나 열일하던지...

공연내내 사진찍고 영상찍는 사람들 색출해서 데리고 나가더군...

열일하는건 좋은데 자꾸 앞뒤로 왔다갔다하니까 좀 방해가 되긴했음.


그래도 또 이렇게 몰래 찍었지롱!!

3초....

-_-


가까이서 실물을 보니 정말 신기하고 좋긴했다.

와....실물을 보니 진짜진짜 잘 생기긴했더라...

괜히 연예인이고 아이돌이 아니구나 싶었음.

나중에 황민현까지 돌아오면

아이돌중에 얼굴로는 정말 TOP OF TOP일듯.

특히 아론은...실물이 훨~~~~~낫던데;;

동호는 말할 것도 없고ㅋ


(와이프의 세뇌덕택에) 

노래 전부를 자연스럽게 따라부르는 내 모습을 자각한 순간,

급뻘줌해져서 소심하게 주변을 두리번 거렸음;;ㅋ


개인적으론 I'm bad 무대를 보고 싶었는데...ㅠ

워낙에 좋아하는 곡이라...

하지만 그 곡은 거의 민현이 곡이라...부르긴 애매했을 듯.

아쉬워라.


주차비 9천원에 굿즈들 산거를 합치면.....은근 돈이...ㄷㄷ;;

아휴;;...좋아서 샀다고하니 뭐라하겠냐만...

내가 건프라에 돈 쓰는걸로 아무말 안하는데

나도 와이프에게 뭐라고 할 자격은 없지....

다만,

텀블러의 퀄리티는 정말 조악해서 한 마디 했음.


여튼...

입장전부터 시작해서 공연 끝날때까지

최소 4시간 반을 서있었더니 아직까지 몸이 쑤셔 죽겠음...ㅠ

40대 나이에는 역시 무리인가.....


스탠딩이라 너무 허리아프고 다리아픈데다가

좁은 공간에 덥기까지하니

보안요원에게 실려나가는 분도 몇 명 있었음;;


이런 일 저런 일 있었지만 몸은 힘들어도 재미는 있더라ㅋ

민현이 돌아와서 완전체가 되면 

그 때 한번 더 가게되긴 할듯;;ㅋ


아, 맞다!!!

남자팬 만나서 반갑다고 초면임에도 뱃지 주셨던 분!!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와이프에게 잘 전해줬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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