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ysteric History
OS새로 깔고...주절주절 본문
한달 전,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크랙프로그램을 받았다가(정품을 씁시다...ㅠ)
애드웨어/멀웨어가 미친듯이 깔리는 바람에;;참다참다 결국 어제 하드를 밀고
OS를 새로 깔았다.
그중에서도 진짜 황당한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CloudNet이라는 애드웨어.
이놈은 제어판의 프로그램 제거에서도 안지워지고
언인스톨 파일은 당연히 없을뿐더러, 실행파일도 삭제가 안된다.
강제로 파일을 지우는 프로그램을 써도 소용이 없고
레지스트리를 손봐도 소용이 없었음.
더 어이없는건 이 프로그램을 삭제해준다고 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삭제/치료하는데 돈을 지불해야하는 낚시성 프로그램만 대다수.
알약,V3,윈도우디펜더...모든 백신 프로그램을 돌려도 못잡고
행여나 잡아서 치료를 했다해도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음.
정말..살다살다 이정도 지독한 놈은 처음 봄.
그러다가, 프로그램 제거에서 이 놈을 삭제하려할 때 뜨는
뭔가의 메시지가 호기심을 자극함.
제거 버튼을 누르면 도스창처럼 메시지가 적힌 까만색창이 하나 뜬다.
영어도 아니고 키릴문자여서 1도 못알아 먹게 되어있길래
대체 뭔말을 지껄인거냐라는 마음에 번역기를 돌려 봄.
그랬더니...
"이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여전히 삭제하려면 28530을 입력하여 삭제하십시오."
ㄷㄷㄷ;;;;;
개황당;;;
28530을 치면...
바로 삭제가 된다...-_-
진짜 어처구니가 없었던 일이었음.
내가 러시아어소련말만 알았으면 덜 고생했을수도?ㅋㅋ
하지만...
이미 변종바이러스가 퍼질대로 퍼져서ㅋㅋ결국 저놈만 지운다고 된건 아니었기에
위에서 언급한대로 어제 OS를 새로 깔았음.
난 뭔가를 기록하고 저장하는데에 약간(?)의 강박증이 있어서
즐겨찾기나 각종 문서, 이미지, 영상, 유틸 등을 주기적으로 백업을 해둠;;
남들은 피곤하지도 않냐곤 하지만
그게 습관이 되버리면 당사자는 그런 걸 전혀 못느낀다ㅋ
그 덕에 OS를 새로 설치하고 복구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음ㅋㅋㅋ
아, 혹시나 CloudNet 삭제때문에
누군가 내 블로그에 들어왔다면...
딱 한말씀 드립니다.
"OS 새로 설치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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