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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PlaModel、

건프라 도색장비 준비!!

Jayvoko 2017. 6. 18. 14:13

얼마전 건프라 포스팅에서, 도색에 대한 갈증을 얘기했는데...

결국...

그 갈증을 해소하기로 마음 먹음;;

돈 지랄(?)의 시작일수도, 아닐수도 있지만...

이왕 도색에 입문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제대로 장비를 준비하기로.


"에어 브러쉬"는 그 가격대도 천차만별.

비싼건 엄청 비싸고 싼건 또 엄청 싸다.

나야 뭐...입문자이니 손에 좀 익은 후에

고급 에어브러쉬를 장만하자는 마음으로

에어브러쉬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기 함.[각주:1]

몬스터, 비틀벅, 스타일 엑스가 입문자용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패키지의 구성은 보통 에어브러쉬+콤프레셔가 한 세트인데

에어탱크스프레이 부스도 필요한 것;;

에어탱크는

말 그대로 압축공기를 모아두는 탱크인데,

에어탱크가 없으면 공기압이 불안정하고 사용중에 콤프레셔가 계속 돌기때문에 

모터 수명이 짧아질 수 있음. 또한, 껐다켰다 번거롭고 소리도 시끄럽다 한다.

(공기가 탱크에 가득차면 콤프레셔가 자동으로 꺼지고 공기를 일정량 쓰면 다시 켜줌.)

정말 일주일내내 인터넷을 휘저으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찾아다니고 

고수분들께 직접적으로 여쭤보기도해서 내린 나의 선택은...

가장 무난한(?)비틀벅 패키지.

이 제품으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에어탱크가 같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

몬스터 제품의 경우엔, 무조건 에어탱크는 별도로 구매해야한다.

*참고로 말하지만...난 파워블로거도 아니기 때문에;;

모든 제품은 내 돈주고 샀음;;절대 홍보아님*


그 다음으로 스프레이 부스.

야외에서 도색 작업을 하는 사람에겐 필요없는 물건이지만,

실내에서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겐 절대적으로 필요한게 바로 

스프레이 부스다.

이게 없으면 작업시 발생하는 분진과 냄새, 유증기가 방안 가득 차게 되는데

당연히 자신 및 함께 거주하고 있는 가족의 건강을 해치게 됨.


스프레이 부스는 시중에서 최소 99,000원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절대 만만한 가격이 아닌 것.

그러나 그 가격에 비해 대부분 

흡입력+배출력이 약하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직접 D.I.Y를 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 추세.

("자작 스프레이부스" 또는 "스프레이 부스"라고 검색을하면

D.I.Y하신분들의 포스트가 주르륵 나옴.)


그렇기에 나역시 스프레이 부스는 직접 만들기로.

스프레이 부스 작업기는 다음 포스팅에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하고.

(근데 솔직히...현재 검색만해봐도 엄청 많은 분들이

작업방법을 소개해서...굳이 나까지 포스팅 할 필요가 있을지는...

스스로 의문.)

여튼.

도색관련 준비용품을 하나하나 장만하고 계획을 세우다보니...

역시나...은근 돈이 많이 나간다;; 


1. 에어브러쉬 패키지

139,000원

2. 마스킹 테이프 (굵기별 2개)

3,000원

3. 마감제

10,500원

4. 스프레이부스 제작(시로코 팬, 덕트호스 외 기타잡다)

약 100,000원

5. 조색공병 (50개)

14,300원

6. 도료 (8개)

20,000원

7. 수분필터

7,000원

8. 락카 신너 (250ml)

4,200원


물론, 이 외에도 방진마스크, 조각접착제 등

정말 자질구레한것들도 구매를 하게 된다.


이쯤되니...

내 취미생활이고 온전히 나를 위한 투자이지만...

이게 뭐라고 이렇게 돈을 쓰는건가...라는 생각도 순간 들었음;;

하지만...방금 얘기했듯

누구를 위한게 아닌 나를 위한거니...

만족을 위한 투자는 불가피할 듯.


2017/05/29 - [˚ Life。/PlaModel、] - 건프라덕질의 흐름 및 단계별 도구들.




  1. 어차피 이왕 돈쓸거 고급으로 구매하자는 주의를 가진 사람도 있을듯...그거야 본인의 판단으로ㅋ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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