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ysteric History

더 샌드 (The Sand, 201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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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샌드 (The Sand, 2015)

Jayvoko 2016. 12. 1. 00:50

나의 평점

나의 한줄평 

 이 영화가 2015년작이라는게 진정한 공포다.


Synopsis출처 : 네이버영화

대학교 봄방학을 맞이한 광란의 파티가 열리고, 다음 날 학생들은 숙취에 시달리며 깨어난다. 그런데 한 여학생이 모래에 닿자마자 움직일 수 없게 되더니 모래 속으로 빨려 들어가 사라진다. 전날 남학생들이 주워 온 거대 알에서 괴물이 부화한 것. 학생들은 모래에 닿기만 하면 빨아들여 버리는 정체불명의 괴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스포있습니다. 스포에 민감하신 분은 읽지 말아주시길.


지난 주였나...여하튼, 그리 오래지나지 않은 어느날 밤에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우연히 중간부터 보게 된 영화였다.

보면서 황당하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기도해서 다시 감상을 해 봄.


해변에서 광란의 파티를 할 때 누군가 정체불명의 알을 주워온다.


그리고 미친듯이 놀다 아침에 깨어난 학생들.

여기서부터 공포영화의 법칙이 등장.

노출 및 섹스하는 배우는 무조건 처음에 죽는다라는 법칙을 그대로 따라간다.

이유 없이 젖꼭지를 보여주던 배우는 그대로 사망.

그 배우를 구하려다 모래속 괴물에 죽고마는 마초맨.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파악한 학생들은 모래에 들어가면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지난 밤, 주워 온 알이 부화했다는 것도 알게 된다.


모두들 자신이 잠에서 깨어났던 자리에서 꼼짝 못한채 강제 일광욕을 하게 되는데...

아놔...얼굴에 그려놓은 그림 때문에 자꾸 웃음이 남ㅋ


피부가 직접적으로 모래에 닿지 않으면 괜찮다라는 판단을 내린 훈남배우가 

보드를 모래위에 던지고 영웅행세를 하는데,

보트가 미끄러지며 해파리같은 괴물에게 배가 닿아 황천길 예약. (결국 다음날에 그냥 사망)


그러던중 해변순찰대가 등장, 아무렇지 않게 모래 위를 걸어다님.

그가 멀쩡한 이유는 신발(고무)에 있었음.

이 경찰의 행동이 암유발한다 하지만, 어느정도 경찰의 행동이 이해는 간다.

혈기넘치는 미국애들이 해변에서 술+마약파티를 어지간히 해야말이지.

단체로 약처먹었나 싶긴 할듯.

"세상에, 지게차를 불러야겠네"

그 역시 결국 어처구니 없게 최후를 맞이하지만,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배우들이 죽을때마다 왜 웃기다고 했는지 이해가 감.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만 어설픈 C.G때문에 헛웃음이 나온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나름 열연한 연기자들이 불쌍할 정도.

나중에 C.G입혀진 결과물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결국, 해변순찰대가 타고온 차에있던 가솔린을 이용해 괴물을 처단한다.

"you thirsty?" 콸콸콸~


얘기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죽은 순찰대가 밤이 될때까지 연락두절인 상태인데

다음 날 서퍼가 올 때까지 경찰뿐만 아니라, 일반인 그 누구도 해변에 오지 않았다는게 황당&공포.


유일하게 괴물의 전체적인 모습이 나오는 마지막 장면.

이 괴물이 부두로 향하는 걸로 끝. (뭔가 있어보이게 하려는 어설픈 결말)

처음부터 보드를 이용해서 차 트렁크에 있는 핸드폰을 꺼냈으면 됐을텐데...

그랬으면 이런 망작이 태어나지 않았으려나...  


이런 망작을 보면, 개인적으로 한 가지 생각을 꼭 하게 됨.

보통...영화를 찍고 완성이 되면 VIP 시사회를 한다.

출연한 배우들도 완성작은 그 때 처음 보는 것일테고.

상영이 종료 된 후 자신이 불렀던 가족, 친구, 지인들을 

보기에 얼마나 부끄러울까하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IMDB를 뒤져보니 더 놀라운 얘기가 있었다.

"Shot in twelve days."

기네스북감 아닌가 이거?ㅋㅋㅋ


IMDB 에서의 평점은 3.5점.

아차차, 10점만점이라는 걸 깜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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