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ysteric History
서투른 남자의 배중탕 만들어 보기 본문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탓에, 주변에 감기 걸린 사람이 많아졌다.
거기에 마눌님도 포함되서 이틀째 골골 거리길래
착한남편 코스프레를 하고자 배중탕을 직접 만들기로 함.
배중탕 레시피야 이미 수~많은 블로그에 나와있기에
이 포스트에서는 레시피 공유가 주 목적은 아님.
(그리고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을만큼 너무 쉽고 간단...)
내 포스트의 목적은, 기록의 목적ㅋㅋㅋ
나 이런거도 해줬어! 라는 생색용이라고나 할까?ㅋ
그래도...준비물 정도는 적어두는게 예의.
1. 배
2. 꿀
3. 대추
4. 생강
3, 4번은 솔직히...없어도 됨.
몸에 좋겠다, 배중탕과 잘 어울리겠다 싶은 재료가 집에 있다면
같이 넣어도 좋다는 것 뿐.
뚜껑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배 윗부분을 자른 후,
열심히 속을 파내고
집에 생강차가 있길래ㅋㅋ같이 넣어보기로 함.
파냈던 배를 안에 조금 채워넣고 그 위에 생강차 투입!
그위에 다시 배를 올리고 꿀을 부어줌.
너무 많이 부으면 머리가 어지럽고 혀가 마비 될정도로 달 수있으니 조심.
잘라냈던 뚜껑을 덮어주고, 냄비안에 물을 자박하게 넣음.
물론, 처음에 배는 깨끗하게 잘 씻어줘야 함.
(찜기에 쪄도 되고 이렇게 다이렉트로 물에 담궈서 해도 됨ㅋ)
냄비 뚜껑을 덮고, 처음엔 센불로 잠시 끓이다가
약한 불로 약 1시간정도 푹~끓임.
거의 1시간이 경과 된 후의 모습.
주변에 배+꿀이 우러나온 물(?)은 당연히 같이 먹어도 됨.
완성!
완전 푹~고아진 모습.
이렇게 완성 된 배중탕은 배랑 같이 먹어도 되고,
우러나온 국물만 먹어도 됨.
아니...뭐...적다보니...이렇게 적게 되네;;
완성 된 사진 한 두장만 올릴라 그랬는데ㅎ
여튼...간밤에 마눌님에게 건내주니 좋아하긴 함ㅋㅋㅋ
주변을 둘러보라고!
별 거 아닌거지만 배중탕 직접해준 남편이 몇이나 되는지!
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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