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ysteric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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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른 남자의 배중탕 만들어 보기

Jayvoko 2016. 11. 2. 13:20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탓에, 주변에 감기 걸린 사람이 많아졌다.

거기에 마눌님도 포함되서 이틀째 골골 거리길래

착한남편 코스프레를 하고자 배중탕을 직접 만들기로 함.


배중탕 레시피야 이미 수~많은 블로그에 나와있기에

이 포스트에서는 레시피 공유가 주 목적은 아님.

(그리고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을만큼 너무 쉽고 간단...)

내 포스트의 목적은, 기록의 목적ㅋㅋㅋ

나 이런거도 해줬어! 라는 생색용이라고나 할까?ㅋ


그래도...준비물 정도는 적어두는게 예의.

1. 배   

2. 꿀   

3. 대추

4. 생강

3, 4번은 솔직히...없어도 됨.

몸에 좋겠다, 배중탕과 잘 어울리겠다 싶은 재료가 집에 있다면

같이 넣어도 좋다는 것 뿐.


뚜껑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배 윗부분을 자른 후,

열심히 속을 파내고


집에 생강차가 있길래ㅋㅋ같이 넣어보기로 함.


파냈던 배를 안에 조금 채워넣고 그 위에 생강차 투입!


그위에 다시 배를 올리고 을 부어줌.

너무 많이 부으면 머리가 어지럽고 혀가 마비 될정도로 달 수있으니 조심.


잘라냈던 뚜껑을 덮어주고, 냄비안에 물을 자박하게 넣음.

물론, 처음에 배는 깨끗하게 잘 씻어줘야 함.

(찜기에 쪄도 되고 이렇게 다이렉트로 물에 담궈서 해도 됨ㅋ)


냄비 뚜껑을 덮고, 처음엔 센불로 잠시 끓이다가

약한 불로 약 1시간정도 푹~끓임.


거의 1시간이 경과 된 후의 모습.

주변에 배+꿀이 우러나온 물(?)은 당연히 같이 먹어도 됨.


완성!

완전 푹~고아진 모습.

이렇게 완성 된 배중탕은 배랑 같이 먹어도 되고,

우러나온 국물만 먹어도 됨.


아니...뭐...적다보니...이렇게 적게 되네;;

완성 된 사진 한 두장만 올릴라 그랬는데ㅎ

여튼...간밤에 마눌님에게 건내주니 좋아하긴 함ㅋㅋㅋ

주변을 둘러보라고!

별 거 아닌거지만 배중탕 직접해준 남편이 몇이나 되는지!

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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