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ysteric History
제비뽑기로 군복무?! 본문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어떤 나라에서는 제비뽑기로 군복무를 결정한다.
그 나라는 바로 태국!!
태국에서 추첨 징병제가 시작된 것은 1954년부터라한다.(생각보다 오래됐네;;)
한해 필요한 군인의 수를 정해놓고 지원자를 모집한 뒤,
미충원시엔 전국의 만 21세 남성에게 군 소집령을 내려 제비뽑기를 한다고. 1
자원입대를 하면 최대 1년만 군 생활을 하면 되지만, 제비를 뽑아서 가면 2년을 꽉 채워야 한다는데,
어느게 더 나을지는?ㅎㅎㅎ사람 마음이 "혹시나"하는게 있기 때문에
자원보다는 제비뽑는것을 더 선택할 듯.
드디어 제비뽑기는 시작되고.
아 씨x 제발제발...
빨간색을 뽑으면 군대를 가야하고 검은색을 뽑으면 면제!!!
(50%의 확률에 내 인생을 건다!!)
검은색을 뽑은 행운남과, (근데 현 복무중인 군인들도 참 유쾌하네ㅋㅋ)
앞 날이 캄캄해진 불운한 청년...
그리고 영혼이탈한 또 한명의 불운한 청년....ㅠㅠ
여기에 또 한명의 럭키 가이.
2PM의 멤버 닉쿤은 2009년에 추첨장에 갔지만,
추첨 순서가 오기 전에 징집 인원이 충족돼서 면제됐다고.
(될놈은 뭘해도 되는구나...)
그리고 또 하나의 진풍경.
바로 트랜스젠더들 역시 추첨장에 온다는...
"태국은 병역법상 트랜스 젠더를 '심리 이상자' 또는 '성 정제성 혼란자'로 규정해서
징집 대상자에서 제외를 했었는데 인권단체의 항의를 받자 그 규정을
1, 2, 3형으로 나누어 1형과 2형의 입대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1형은 외형상 전형적인 남성이 해당되고
2형은 가슴 확대수술을 한 남성으로,
1형으로 충원이 완료되지 않으면 2형까지 징집을 확대한다고 한다.
3형에 해당되는 범위는 성기까지 전면 수술을 받은 경우로 이 경우 당연 면제가 된다."
라고 한다. 태국은 워낙에 트랜스젠더로 유명한 나라여서
이런 진풍경도 보이는 듯.
뭐...몇 십년전부터 저런식으로 징병을 했다면 몰라도...
우리나라가 저런식으로 했으면 난리날 듯;;
정말 100% 운에 인생을 맡기는구나 ㄷㄷ;;
근데 저렇게 군대를 가도 월급이 한 달에 우리 돈으로 35만원 정도라는데!!!
우리나라는 2016년 현재, 이등병 기준 148,800원...에휴...
[사진/내용출처] 어메이징 타일랜드, SBS, MBC뉴스 직접캡쳐
- 키 160cm, 가슴둘레 76cm 이상이면 무조건 제비뽑기의 대상(현역대상)이 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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