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ysteric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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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Monology、

아.....엄청 불편하네...

Jayvoko 2018. 4. 17. 19:50

며칠전...

자고 일어났더니 왼쪽 눈이 쿡쿡 쑤시면서

빨갛게 충혈이 됐길래 일단은 집에 있던 안약을 넣었지만...

하루가 지나도 차도가 없어서 결국엔 안과를 방문.


포도막염[각주:1]

이라는 진단을 받았음.

그 진단명을 듣는 순간, 2년전에도 똑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갔던게 기억남.

스트레스 받고 몸이 피로하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는데

흠...피로하고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 사람이 있겠나.

그냥...

똑같은 피로와 스트레스에도 나이먹어서 몸이 견디지 못하는거겠지...

아...갑자기 씁쓸...ㅠㅠ


다행스럽게도 증상이 심하지않은 상태이고 타인에게 전염되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문제는 처방해 준 안약때문에 일상적인 행동에 상당한 불편을 겪는다는 점.


눈검사나 치료를 위해 동공을 확장시키는 이 안약때문.


이 안약을 넣고나면 10~20분뒤에 동공이 엄청나게 확장된다.

양쪽눈의 동공이 확장되면 그나마 낫겠는데

한쪽만 동공이 최대로 열린 상태이다보니

받아 들이는 빛의 양도 양쪽눈 각각 달라서

어두운곳에 들어갈 때면 시각적 혼란이 온다;;

(운전하다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갈 경우)

또, 가까운 거리의 사물도 번져보이고 밝은곳에선 눈이부시다;;

그래서 의느님도 이 안약 넣고나서는 운전하지 말라고 당부하심.


6시간정도 지속된다는데...상당히 불편해 죽겠네;;

하루 2번 넣어야되서 아침이나 낮에는 무조건 한번 넣어야 되니...

내가 또 비교샷 좋아하니 

그냥 넘어갈 순 없지ㅋ

첫번째 사진이 안약을 넣기 전,

두번째 사진이 안약을 넣은 후.

까만색의 동공 크기가 확실히 차이난다는걸 알 수 있음.


자기전에 한번 더 넣고 자야되는데...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동공이 축소되지 않았으면 망하는거고;;


이번 얘기는 정말 카테고리명 그대로

monology네ㅋ

난.....

뭐든 기록으로 남기는걸 좋아하니까;;




  1. 포도막은 눈을 둘러싼 3개의 막 중 중간막, 즉 홍채·모양체·맥락막이 띠를 이루는 포도껍질처럼 생긴 막을 말한다. 혈관이 분포해 눈에 영양을 공급한다. 이 막에 염증이 생기면 주변의 망막, 공막은 물론 수정체, 각막 등 눈의 중요한 부분에까지 손상을 유발해 시력 저하 및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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