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훌리건, 불곰국의 위엄

언제부터인가 각종 특이한 사건/사고의 대명사는 러시아^[각주:1]가 되어버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속칭 불곰국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그동안 보여지는 모습으로만 판단해보면 

온통 다혈질 파이터들만 있는 것 처럼 보일 정도.

예전에는 대륙, 즉 중국에 대한 비상식적인 사건/사고들이 인터넷에서 주류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중국과는 또 다른 비상식적인 모습들로 인터넷에서 주류를 이루는 나라가 러시아다.

불곰국에선 보복운전 같은건 꿈도 꾸지말자.

장작은 도끼로 패는게 아니여~

자살 할 생각도 하지 말 것.

맥주가 2011년이 되서야 주류로 인정 된 나라. 

보드카 앞에서 맥주란 한낱 음료수에 지나지 않는 것.

오늘 8시 뉴스에서 러시아 훌리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나오길래 끄적거려 보는 것이지만,

한 때, "대륙의~ "시리즈가 흥할때도 그렇고 불곰국 시리즈가 흥하는걸 보고 있노라면 확실히 

시각이 편협적으로 될 수 밖에 없긴 하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별별 기상천외한 사건/사고가 일어나는데 말이지.

이러니까 내 고딩 조카도 중국을 가본적도 없으면서 일단은 중국을 까고 보는 성향이 생겨 버린 것.

그런데 뭐 어쩌겠나...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보지않으면 그 누구도 마이동풍일테니...

나라별로 사건/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람의 종류를 (굳이) 정의내려 보자면...

중국 : 음식의 연금술사

러시아 : 다혈질 파이터

우리나라 : 분노유발자(무개념,싸가지,안하무인...)

...뭐 이렇게 분류 될 수 있을까나? 

러시아로 언젠가는 여행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패키지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으로)나이가 먹을 수록 겁이 많아져서;;

솔직히 기회가 닿아도 갈 수 있을지는 확신이 서질 않네....ㅋㅋ

1. Do you know 소련?ㅋㅋ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