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시티즈 (citiz)

신혼살림으로 선물 받았던 네스프레소 유.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어제, 결국 운명을 달리했다.

그 전에도 한번 상태가 안좋아서 A/S를 받은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이제 나 좀 쉬게 해줘"라는 말을 한 것이었나 보다;;

6년동안 매일, 최소 하루 3잔. 많게는 6잔을 뽑아댔으니...;;;

너무 혹사 시켰나 봄. ㅠㅠ

그래도 이 녀석이 자동이라, 참 편리했었는데...

(자동 : 커피 추출 후, 캡슐이 알아서 캡슐수거함 안으로 떨어짐.

수동 : 레버를 위로 당겨야 캡슐이 캡슐수거함 안으로 떨어짐.)

그래서, 목동 현대백화점 네스프레소 부티크에서

차기 노예12년를 구매해 왔다.

자동으로 구매하려다가, 자동은 내가 사용했던 제품과 

더럽게 비싼 제품 딱 2가지 뿐이어서 이번엔 수동식 머신으로 선택.

그게 바로, 시티즈. (citiz)

가격은 정상가가 329,000원인데 프로모션 어쩌구 저쩌구해서

279,000원에 GET!!

뭐...나도 초반엔 독일직구다 뭐다해서 엄청 직구로 구매했는데

만사 귀찮아서 이제는 그냥 오프매장가서 구매하고 있음;;

저렴하게 구매할 분은 직구알아보시길. (최소 10만원이상 저렴한듯?)

캡슐 16개도 동봉되어 있음.

내가 좋아하지 않는 맛도 잔뜩....

옆 모습.

...그런데....어느새 오구가 같이 찍혔네;;

무섭게시리!!!

윗 모습 및 정면 샷.

기존 네스프레소 유 모델과 크기 비교.

동작 버튼은 상당히 심플.

에스프레소와 룽고 버튼만 있음.

요건 요렇게 에스프레소용 거치대겸 캡슐수거함 손잡이로도 사용 됨.

드디어 새 머신으로 첫 캡슐 내리기!

(처음 사용하기전에는 반드시 설명서에 기재 된대로

머신내부 세척 후 사용해야 함.)

위에서 언급했듯이,

추출이 끝난 후, 레버를 위로 올리면

캡슐수거함으로 캡슐이 떨어짐.

이제 우리집으로 온 이상,

열심히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길 바란다~ㅋ

너무 혹사시키진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