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ysteric History

28일후(28 Days Later,2002)그리고 또 다른 엔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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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후(28 Days Later,2002)그리고 또 다른 엔딩

Jayvoko 2016. 7. 8. 23:27

나의 평점

나의 한줄평 

The Days Are Numbered.


Synopsis출처 : 네이버영화

영국의 한 영장류 연구시설에 무단 잠입한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여러 대의 스크린을 통한 폭력 장면에 노출되어 있는 침팬지들이 쇠사슬에 

묶여 있거나 우리에 갇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침팬지들이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한 연구원의 공포어린 경고를 무시한 채,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그들을 풀어주게 되고, 그 즉시 감염된 동물들로부터 피의 공격이 시작된다.

  '분노 바이러스'가 유출된 28일 후,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던 '짐'(실리언 머피 분)이 런던의 한 병원에서 깨어난다. 텅 빈 병원에서 

어리둥절하며 밖으로 나온 짐은 런던 시내 어느 곳에서도 사람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자 경악한다.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사람들을 찾아 

거리를 헤매던 짐은 성당에 들어갔다가 겹겹이 쌓여있는 시체 더미를 발견한다. 짐이 다가오는 신부에게 말을 걸려는 순간, 두 눈이 핏빛으로 물든 신부와 감염자 무리들이 그를 뒤쫓는다. 필사적으로 달아나던 짐은 또 다른 생존자 '셀레나'(나오미 해리스 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은신처를 찾아 방황하던 짐과 셀레나는 어느 빌딩에서 '프랭크'(브랜든 글리슨 분)와 '해나'(미간 번스 분) 부녀를 만나고, 그곳에서 

생존자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겠다는 무장 군인의 방송을 듣는다. 이에 마지막 희망을 건 네 사람은 '헨리' 소령(크리스토퍼 에클리스톤 분)을 

찾아 맨체스터로 향한다. 하지만 감염자들의 공격보다 훨씬 더 끔찍한 사태가 그들을 덮쳐오기 시작하는데...


기존 좀비의 개념을 완전히 뒤엎은 영화.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중에 하나인 분노를 이용한, 분노바이러스라는 것 자체가 

신선한 아이템이었고, 힘없이 질질 거리며 슬로우모션으로 쫓아오기만하던 좀비가

미칠듯한 스피드로 달려드는것 또한 신선한 설정이었다.

기존의 좀비들은 思考에 의존하지않는 욕구인 식욕 그 자체를 해결하기위한 공격이었다면,

이 영화에 나오는 좀비들은 식욕보다 우선하는 분노라는 감정 그자체에서 나오는 공격이다. 

또한, 기존의 좀비는 죽은 뒤 부활한 개념이었으나, 이 영화속 좀비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분노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것이기에 건강한(?)육체로 달려들 수 있는 것.

잠에서 깨어났는데 병원, 거리...그 어디에도 사람은 보이지않고...

제정신이 아닌듯한 사람이 나를 죽일기세로 쫓아온다면...?

그리고...이미 온 세상이 좀비로 가득찼다면...?

살아남기 위해 나는 어디까지 이기적일 수 있을까.

나의 가족, 사랑하는 연인, 친구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좀비로 변해 날 죽이려 한다면, 

살아남기위해서 한치의 망설임없이 그들을 죽일 수 있을까??

결국...인간의 본성은 바이러스가 퍼진 28일 후, 퍼지기 28일전과 별 차이가 없다.


몇 해전만해도 "분노조절장애"라는 단어는 사용되지도 않았는데,

이젠 꽤나 사람들 사이에서, 매체에서도 많이 쓰일 정도의 단어가 되어버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의 인내심은 부족해지는 반면,

분노는 예전보다 더 커지고 더 자주 표출되고 있다.

이 영화는 만들어진지 벌써 14년이 됐지만, 감독에게 선견지명이 있었나 보다.


감독판은 몇 개의 또 다른 엔딩이 있다는데, 보진 못했다;;

모두 암울한 엔딩....궁금한 사람만 아래 "감독판 엔딩"을 눌러서 확인!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구글

감독판 엔딩내용 출처 : 위키백과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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