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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즐리 면도기 구매 및 후기+추가글

Jayvoko 2018. 10. 22. 17:23

처음 수염이 났던 날부터 지금까지...

정말...숱하게 많은 면도기를 사용해왔다.

유명하다는 브랜드의 면도기는 전기면도기이든, 날면도기이든

다 사용해봤으니...

그러던중...

핸드폰 게임을 하다가 우연히 본 하나의 광고.

내 시선을 잡아 끄는 저 한마디.

"면도날, 너무 비싸지 않나요?"

그렇다!!!

면도날...대놓고 비싸다.

4개들이 한 세트가 4만원에 육박한다.

그런 부분에 불만을 갖고있는 나같은 사람의 심리를 잘 건드린 멘트인 것.


곧바로 홈페이에 들어가보니

정말 가격이 저렴했다.

무배인데 8,900원...ㄷㄷ;;

독특하게도 면도날을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정기구매도 있었다.


자신의 수염상태에 따라 주기를 선택하면 될 듯.

뭐...일단은 써봐야 아니까 처음부터 정기구매는 무리고...

스타터 세트를 구매해 봄.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살짝...고민이 됐지만...


작고 가벼운 박스에 담겨왔다.


그래...솔직히 말해서

"독일 생산"이라는 말에 혹한것도 인정.


전체적인 패키지 디자인이 젊은느낌이 난다.


디스와 포부를 함께 실은 창업자들의 인사말.

"ㅇㅇㅈㄹ"은 순간 우왕지랄로 읽음...

하아..나도 참....


깔~끔 하다.

올드한 느낌이 아닌부분에 점수를 일단 주고 싶음.

요즘은 참 센스있고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잘 나오는 것 같다.


그립감은 나쁘지 않다.


면도날이 6개라고 하는데

세어보다가 눈이 핑핑 돌아서 그냥 6개가 맞겠지 했음.

뭐니뭐니해도 면도기는 절삭력이 생명인데,

사용해본 후의 솔직한 평가는...

SO SO이다.

우와! 장난아니네!!정도는 아니라는 말.

그럼에도 나름 '부드럽게' 면도는 된다.


개인적으로 절삭력 보다 조금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피부 트러블인데,

면도날이 안좋으면 그만큼 피부트러블도 잘 생긴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면도라는건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을 수가 없기때문에

좋은 면도날로 면도를 해야 예민한 피부들은 트러블이 덜 생긴다.

적어도 이 제품은 그런건 없는 듯 하다.


그렇다면,

저렴하고 쓸만한 면도기가 또 있지 않을까?

.

.

.

없다.

(일회용 면도기는 논할 가치도 없으니 제외하고) 

질레트 날면도기를 오랜 기간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마트에서 싸게 팔던 도루코 면도기를 사용중이었는데...

와...이건 뭐 진짜...

면도할 때 마다 커터칼이나 부엌칼로 면도하는 느낌이어서

사용을 중단하고 다시 질레트를 구매하려던 참이었다.

그래서 와이즐리 면도기가 저렴한 제품중에서는

쓸만하다라는 얘기를 한 것.


음...

굳이굳이 점수를 매겨 부등호로 표기하자면...


질레트=쉬크 ≥ 와이즐리 >>>도루코


정도??

일단은 리필면도날을 다 쓰기전까지는 계속 사용해 볼 생각ㅋ



2019년 1월 7일

내용 추가.


음...본문에서는 '피부트러블이 없다'

라는식으로 작성했는데...

역시...그게 아니었다.

내 피부가 많이 예민한건지는 몰라도...


와이즐리 면도기를 약 2달 사용했는데,

사용 한달?정도부터 목 주변에 빨갛게 여드름이 3, 4개 정도 생기기 시작함.

오른쪽 볼에도 여드름이 1개 생김.

뾰루지 정도가 아니라 그냥 빨갛고 단단한 여드름이었음.

난 아토피가 있을 뿐이지 여드름은 잘 나지 않는 체질(?)이다.

성인이 되고나서 아토피땜에 고생은 했어도 여드름이 나서 고생한적은 없다.


이게...강한 스킨을 사용해서 그런가 싶어

스킨을 다른걸로 바꿔도 마찬가지.

목 주변 여드름이 사라지지 않음...


설마 설마하는 마음으로...

12월 마지막주에 질레트 면도기를 새로 구입하여 사용.

오늘까지의 결과는?


목 주변에 났던 여드름 다 없어지고,

한 개만 희미하게 남음...

볼도 마찬가지.

(사진을 못남긴게 아쉽...)


나만 그런것일지도 모른다.

내 피부가 유독 예민한것일 수도 있지.

그리고 경우의 수도 많을 순 있다.

내가 하필 그 때 몸의 컨디션이 안좋았다라든가

안맞는 음식을 먹었다든가ㅋ

하지만 그런걸로 무시하고 넘어가기엔

비교대상이 너무 확실한 차이를 보여줬다.


이 제품이 문제가 있다라기보다는,

나처럼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은 사용전에

한번 더 생각을 해보고 구매를 하는것이 낫겠다라는 말을 하고 싶음.

정 사용해 보고 싶다면,

1~2달 사용해보고 정기구매를 해도 늦지 않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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