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ysteric History

(잡설 가득) 나만 보는 세부 자유여행기 ④ 본문

˚ Life。/Trip οя Trap、

(잡설 가득) 나만 보는 세부 자유여행기 ④

Jayvoko 2018. 8. 19. 15:57

201808 Cebu

-DAY 3-

▶Schedule

호텔조식 - 야외수영장 - SM몰(빅비스) - 호텔스파 - 나이트 시티투어


아침조식은 역시나 망고 쉐이크로 시작하고~

고추크림치즈(?)라는게 있었는데 맛이 괜춘괜춘.


포카치아빵은 보기보다는 별로.


아아...경배하라...! 베이컨!!!!

저걸 그냥 한 통 들고 ㅌㅌㅌ하고 싶었지만...ㅋ


며칠 못먹은 놈처럼 주린 배를 한껏 채우고 난 뒤,

물에 뜰지를 걱정하며 수영장에서 시간 좀 보내다가

한국으로 가져갈 식료품을 보러 다시 SM몰로.

처음보는 새우맛 신라면도 있길래

몇 봉지 사옴ㅋ

(맛은 그냥 새우탕 큰사발)


싸..싸다...세븐 업


캐셔분들의 독특한(?) 유니폼.


물건을 바리바리 싸든채 찾아간 곳은

빅비스(BIGBY'S)


Mushroom Soup.

겁나 짬...맛은 있지만 겁나 짬...그래서 빵에 찍어먹어야 함.


Baby Back Ribs.

어디서나 느낄 수 있는 평범한 맛.


Viva Las Gambas.

원래 이 집이 감바스로 유명하다해서 온건데,

흠...찾아 올 만큼 그렇게까지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개인적으로는 게리스 그릴이 훨씬 나은듯.


어느덧 마사지를 예약한 시간이 다 되서

다시 호텔로 이동.

래디슨블루안에 있는 SPA ESC를 이용하기로.

그래...뭔가 이런느낌이어야지.

가격은 인당 2,300페소로 기억.(약 4만8천원)

이전 포스트에서 말했듯, 

어중간한 곳 보다는 완전 저렴한 곳으로 가든지,

투자를 해서 비싼 곳으로 가든지하는게 좋은 것 같다.


분위기, 마사지 기술, 서비스.

상당히 만족스러웠음.

그래, 마사지라면 이래야지!라는 생각이 듦.

(팁문화가 있는 곳이라 잊지말고 팁을 챙겨드려야 함)


몸에 오일을 발랐기때문에 몇 시간 동안은 샤워를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시는 바람에ㅋㅋ방으로 돌아와서 옷만 갈아입고

"나이트 시티 투어"를 위해 곧바로 로비로 나옴.


일정표와 금액


우리가 타고 다닐 차량.

근데, 우리와 다른사람들...적어도 4명이상 같이 다니는 줄 알았는데

꼴랑 우리 둘 뿐이었다;;

(인기가 없는 상품인가...-_-)

덕분에 편하긴 했지만ㅋ


현지인 기사분 외에는 아무도 없다.

한국인 가이드...그런거 없다.

기사님, 우리부부...끝.


꼴랑 셋이서 다니는데, 적막함은 끔찍할 것 같아서

어줍짢은 영어로 셋이 대화하며 다녔다;;ㅋ

그렇다고 서로 유창하고 문법 딱딱 맞는 영어를 하진 않아도 되니 걱정 ㄴㄴ 

ㅋㅋㅋ

(근데 현지인들 발음이 좀;;콩글리쉬 수준인 듯.

핑글리쉬라고 해야되나?ㅋㅋ)

위에 쓰여져있는 스케쥴 보다 혹시 더 나은 스케쥴이 있는지

기사님에게 여쭤보니, 딱히 없다하셔서ㅋ 

곧 바로 간 곳이 우리나라로 치면...북악스카이웨이 같은 전망대, 탑스.

가는 길이 살짝 무섭긴 하다...

(그알 생각 하지말자;;제발;;)

세부에서 운전하기는 힘들겠다하니 처음에만 힘들다며 웃으며 말하심.

아니야...내가 며칠동안 도로상황을 보니...

여긴 왠만큼 지옥에서 다져진 운전실력 아니면 명함도 못내밀 듯.

전망대 입구에서 인당 100페소씩 내야한다.

(기사님 제외)


핸드폰 카메라의 한계...

실제로 보면 정말 괜찮은 곳!!!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원형으로 탁 트인 공간에서 세부시내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밤하늘에도 별이 많았는데,

핸드폰 카메라로 찍으니...그냥 새까맣게 나와서...ㅠ

관광객들을 위해 음료, 간식거리를 판매하기도 한다.

가게와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소울 넘친다.

와이프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함ㅋ

셋이서 음료와 닭꼬치 하나씩 먹으며 두런두런 얘기를하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

일정표에도 나와있지만, 일정은 기사님과 조율가능하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일정만 아니면 O.K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과일시장이 아닌

Cebu I.T Park Night Market(야시장)

으로 변경!!!


여기는 정말...

꼭!!와봐야 하는 곳 같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혼란 스러울 정도ㅋ

결정장애 있는 사람과 같이 가면 안될 듯ㅋㅋ



이 많은 음식중에서 우리가 선택한 것은

Lechon.

'레촌'이라는 필리핀 국민음식 새끼 돼지 바비큐.

사실 이건, 기사님이 적극추천해서 선택한 것ㅋㅋ


(먹은 후의 모습 아님;;)

껍질은 바삭,쫀득하고 속살은 부드럽다.

속살은 마치...수육?같은 느낌.

그 안에 같이 들어가 있는 야채들은 엄청 짠편이라

밥이랑 같이 먹는 듯.

아쉽게도 가격이 기억안남;;

뭐...그렇게 비싸지 않았던 걸로만 기억.


맥주와 레촌을 먹고 다음장소인 "카지노"로 이동.

시간이 은근 많이 지나버려서

과일시장은 패스하기로 함.


와이프와 기사님 투 샷ㅋ


워터프론트 호텔안에 있는 카지노.

내부에서는 당연히 사진촬영 금지라...ㅋ

들어가서 슬롯머신을 했는데 딱히 잃지도, 따지도 않음ㅋㅋㅋ

워낙 새가슴이라...-_-

크기가 작진 않은 것 같은데, 뭐랄까...흥이 날 정도는 아니었던 듯.


시간은 어느덧 10시가 넘어가고, 정해진 시간이 있기에

숙소로 귀환.

나이트 시티투어는 Tops와 Cebu I.T Park Night Market 두 군데만 가면 될듯?

우리와 동행했던 현지기사님의 이름은 Calro였는데,

정말 친절하신 분이었다.

나중에 세부에 다시 오게되면 꼭 다시 찾겠다고 약속함ㅋ


벌써 세부에서의 마지막 밤이라니...ㅠ

아쉬운만 가득...

술 못하는 내가 느끼기에도

산 미구엘은 정말 맛있는 것 같음ㅋ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기에 짐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잠자리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