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ysteric History

[PG]RX-78-2 퍼스트 건담 제작기 ② 본문

˚ Life。/PlaModel、

[PG]RX-78-2 퍼스트 건담 제작기 ②

Jayvoko 2017. 8. 24. 01:42

잡설이 많은 제작기입니다.

개인에 따라 짜증날 수도 있습니다;;-_- 

2017/08/23 - [˚ Life。/PlaModel、] - [PG]RX-78-2 퍼스트 건담 제작기 ①

이전 포스트에 이어 계속.


일단...내부 프레임 도색은 완성 된 상태.

너무 광이 번쩍번쩍하거나 알록달록한 모습은

오히려 싼티(?)나 보일수 있을 것 같아서 적당한 광과 컬러로 도색.

외부장갑을 씌워도 오픈되는 곳들은 메뉴얼과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참고함.

(그러게 가조립을 하면 되잖아! 근데 그게 더 난 귀찮다고!!)


드디어 조립의 시간!!!

헤드조립부터 뭔가 만만치 않구나;;


헤드에 불이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는 수은전지가 필요한데,

바로 CR1220 이라는 제품이 필요하다.

수은전지도 엄청 다양한 사이즈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메뉴얼에 표기된대로

CR1220이라는 제품을 구매해야 함.

참고로, 다이소 같은곳에도 있겠지만 집주변 알파문구에도 있어서 GET!

(개당 1,100원)


플러스(+) 표시 된 부분이 윗쪽을 향하게 해서 끼우면 된다.

조립전 불이 들어오는지 확인.


좋아!!!다행히 불이 잘 들어온다!!

아, 사진보니 급 생각나서 적는 말이지만

눈 주변 검정테두리는 붓으로 도색했음. 동봉되어 있는 데칼이 좀...

쓰기 불편하게 되어있어서...


그리고, 조립시 주의해야 할 파츠가 은근 많았다.

비슷하게 생겨서 잠깐 딴생각하면 고생길이 열릴 수도...


이제부터 내가 할 얘기는...

조립시 사용되는 "나사"에 대한 얘기인데,

내가 멍청해서 헷갈렸던 부분에 대한 얘기이다;;;

메뉴얼을 봤더니, 동봉 된 나사들은 

검정(소)나사-14개

검정(대)나사-14개

은색나사-8개

라고 되어있고, 이 중에 작은나사1개와 은색나사 1개,

큰 나사 2개는 예비용이라고 표기 되어 있지만...

대체...어떤 나사가 은색나사이고 작은나사인지 알 수가 없었다;;;

결국 일일이 하나씩 다 세어보고 구분해 놓음.

이게 참...어이없던게, 누가봐도 맨 위에 나사가 제일 작아보이지 않나;;?

난 은색나사가 당연히 작은나사인줄 알았음.

그리고 어디가 은색이야 대체;;;아무리봐도 은색으로 보이지 않는구만...

괜히 처음에 나사를 다 섞어놔서 이 고생...-_-

남들 고생하지 않는 부분에서 고생을...ㅋㅋㅋㅋ나만 멍청한가봐...ㅠ


하지만...

나의 삽질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립중에 파츠하나가 안보이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

요녀석의 반대편이...정말정말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는 것이다!

쓰레기통도 뒤져보고 바닥 및 쇼파, 책장 밑에 등 

별의 별군데를 미친듯이 찾아도 안 보였다.

가만히 있는 고양이들에게까지 의심이 가고...

땀이 날 정도로 찾아도 안보이니 정말...

절망 그 자체에 포기하고 있던 찰나...

아니...대체???

언제, 왜!! 저 컬러로 도색을 했지???내가??????

같은 컬러파츠끼리 모아두고 조립하고 있던터라,

빨간색쪽은 쳐다보지도, 신경쓰지도 않았었다.

하아...진심 나의 멍청함에 치를 떨었던 순간이었음.


그 뒤로 조립은 순조롭게 이어져서...

발바닥의 블루컬러는....다른 컬러로 다시 도색해야겠다.


팔 부분.

어깨 부분은 아직 미조립 상태.


오늘은 여기까지....

나머지 부분은 또 내일해야지....

정말 대단한 건프라....

조립하는 내내 어마어마한 디테일에  감탄에 감탄.

나보다 훨~~~~씬 멋지게 프레임 도색을 하신 분들도 많지만

난 뭐...이정도 한것도 스스로 조금은 만족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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