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ysteric History
나만 보는 후쿠오카 여행기 ⑤ 본문
201609 Fukuoka
2016/09/21 - [˚ Life。/Trip οя Trap、] - 나만 보는 후쿠오카 여행기 ④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동하기엔 좀 불편하겠지만, 비오는 아침의 느낌도 썩 나쁘진 않았음.
마리노아 시티를 가기위해 하카타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하카타 에키마에A 정류장에서 303번을 타면 됨. 요금은 400이던가 420엔 정도이고, 40여분정도 소요 된다. 303번은 급행(急行)도 있는데 이 버스는 주말, 공휴일에만 운영하며, 급행이 아닌 일반 303번은 일반 버스처럼 1년 내내 운영한다. |
비 오는날이라 그런지 조금은 휑~한 모습의 마리노아 시티.
뭐라도 하나 건져가자하는 들뜬 마음인지라 비가 와도 기분은 좋았다.
(참고로, 입구 왼쪽에 흰색 시설은 흡연구역임.ㅋㅋㅋ)
각국의 언어로 된 플로어 가이드. 맨 아래엔 한국어 가이드도 있다.
여전히 휑~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좋았다는.
계단 위에 자리잡고 있는 스타벅스에서 차 한잔하기로 하고~
역겨운 내 모습도 슬쩍 하나 끼워넣.....흠;;
아이스 모카+라벤더티라떼를 주문.
일본의 서비스마인드는 항상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마리노아시티 가이드를 보며 다음 행선지를 물색중~
아까보다 좀 더 거세진 빗발.
이렇게 비가 오니...타고 싶던 관람차는...안녀어어엉~ㅠ
다음행선지는 실바니안 패밀리로!
여기는 마니아층이 꽤 두터운걸로 알고있는데,
정말 엄청나게 귀여워서 자리를 뜨기가 힘들었음ㅋ
그러나...내 취향은 아니어서 구매는 하지않음ㅋ 헤헤
푹 빠져있는 아이가 너무 귀여워서ㅋㅋㅋ
그 다음 들른 곳은 빌리지 뱅가드 라는 빈티지 만물상ㅋ
정말 이거저거 잡다한 물건들을 정신없이 판매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책이 주를 이루는데 구매욕을 자극하는 만화도 종종 눈에 띄었음.
CCTV에 얼굴 한번 디밀어 주고~ㅋ
그런데 전체적으로...
조악한 퀄리티의 제품이 많아서 선뜻 지갑을 열기에는 망설여지는 곳.
슬슬 배가고파져서 어디에서 먹을까 고민하다
일본 가정식 체인점인 "OOTOYA(오오토야)"로 결정!
소주를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 오유와리(お湯割り)
물론 난 입에도 대지 않음...술을 못해서;;
술을 못하니까 소주를 뜨겁게 마신다는건 나로써는 상상도 못함.
얼마나 빠른 시간에 얼굴이 씨뻘겋게 달아오를까 라는 생각뿐.
가정식 야채와 치킨까스조림 정식(859엔)과
도시락세트중, 숯불구이 닭고기 오야코동(789엔, 도시락에 주진않음ㅋ)을 주문.
밥양도 조절할 수 가있는데, 오오모리(많게,가득) 또는 후츠-(보통)라고 말해주면 됨.
오오모리는 정말 말그대로 많이 줌ㅋㅋㅋ
이집은 정말 강추!!!다음에 또 한번 오고 싶은 곳.
한...2시간 넘게 이곳저곳 돌아다녔는데,
도스프리미엄 아울렛에 비해 중저가 브랜드가 많아서 그런가...
생각보다 딱히 사고싶다라고 느낀 물건들은 없었음.
다시 버스를 타고 텐진코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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