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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ysteric History
Out Run. 본문
아주 예전에 이 음악에 대해서 포스팅했었는데, 그냥...오늘 또 이 음악을 듣다가 다시 한번 끄적끄적...
이 음악을 들은 사람들은,
"그다지 좋은거 모르겠는데 넌 뭐그리 집착을 하냐"
...고 할지도 모르지만......글쎄.....그건 향수가 젖어있는 오래된 물건을 다시 꺼내보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웬지 모르게 개인적으로는 더욱 애착이 가는 음악이다.
이 음악은...
1980년代 오락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Out Run"이라는 레이싱 게임의
사운드 트랙에 있는 "Last Wave"라는 곡 이다.
....감미롭고...평온하다고나 할까???
잔잔히 들려오는 미디풍의 사운드가 어린시절의 막연한 향수를 떠올리게 해준다.
듣고 있으면.....그냥 나도 모르게 타자를 치던 손도 잠시 멈추고...이 음악에만 빠져서 멍해지게 된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생이었을 때는...
그 때만 하더라도 오락실에 가는것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죄가 되던 시절이었다.
지금이야 뭐...오락실/겜방에서 초등학생들 보는거야 우습지만 말이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결국 부모님께 들켜서 아버지께 회초리를 맞고 엉엉~운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긴...그 때는..초등학생이 유행가를 듣거나 따라 부르면 큰 일 나는줄 알았던 시대이기도 했으니.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참...재밌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그 때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얘기같기도 하고.
얘기가 좀 샜는데;;다시 음악에 대해 얘길하자면,
이 음악은 게임의 엔딩...즉, 랭크에 자신의 이름 새겨넣는 부분에 나오던 음악인데...
이름을 빨리 새겨넣으면 새겨 넣을수록 이 음악이 빨리 끝나버리기 때문에,
음악을 끝까지 듣기 위해 이름을 일부러 천천히 입력했던게 기억난다.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이렇게 결국엔 나이든 노인이 옛 생각 하며 주절 주절 넋두리를 늘어놓는 것 마냥 주절거리게 된다.ㅋㅋ
참......묘한 음악.
2,30년뒤에 이 곡을 다시 듣게 되면 그 때는 어떤 느낌을 갖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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