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ysteric History

자동차카페에서 튜닝했다는 차를 보면... 본문

˚ Life。/Monology、

자동차카페에서 튜닝했다는 차를 보면...

Jayvoko 2016. 8. 5. 01:09

뭐...솔직히 이건 오지랖이라면 오지랖이겠지만...

멀쩡히 디자인 잘 빠진 순정차에다가 이것저것 튜닝한 차를보면...

그냥 한숨이 나온다.

물론 순정디자인이 뭔가 부족하다고 느낄 수는 있음.

이 부분만 이렇게 더하면 완벽할텐데! 라고 느낄 수 있음.

하지만, 

편의상의 튜닝이면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이건 뭐...

원래의 차모습을 알아볼 수도 없을 정도의 

외적인 튜닝으로 떡칠한 차를 보면...

그냥 한숨...

우주선 및 나이트를 연상케하는 실내외 각종 LED튜닝, 

전체 형광색 랩핑[각주:1] 

말같지도 않은 문구의 레터링 스티커, 

차 디자인과 어울리지도 않는 쌩뚱맞은 주유구 스티커, 

일본애니 캐릭터 스티커. (이딴샤 제외. 차라리 이딴샤라면 인정.)

본넷 앞쪽 이보크 레터링 따라하기, (제발 이건 정말...ㅠ)

스네이크 몰딩[각주:2]...

이러한 모든것들이 자신의 차를 싼티나게 보이게 한다는걸 모르는걸까.


비교가 애매할 수 있지만,

솔직히...이보크나 BMW, 마이바흐, 재규어, 제네시스 등...

이런 차들에게서 위에 언급한 튜닝을 한 차를 본적이 있는지?

난....한번도 본적이 없다.

그들은 튜닝을 할줄 몰라서 안하는가...

돈이 없어서 못하는가...

아니지...

최고의 튜닝은 순정이라는걸 알기 때문임.


자동차동호회 카페에서 DIY관련 글을 보고있노라면...

대단하다라고 느껴지는 글은 10개중에 1개정도 있을까 말까한 수준.

그나마 대단하다라고 느낀건 편의성 DIY에 대한 글에 한해서 였다.

그 외에 대부분의 DIY글을 보고 있노라면

대체 왜 그렇게 하셨냐고 댓글을 달고싶지만...ㅋㅋ

난...겁쟁이니까. 후훗.

그러니 내 블로그에서만 이렇게 썰을 푸는거지 뭐...하하핫. 


자기돈으로 자기가 하고픈거 하겠다는데 누가 말리겠냐만은...

불법LED튜닝 신고먹었다고 징징,

자동차 정기검사때 원상복구 재검나왔다고 징징,

차 팔때 잘 안팔린다고 징징 대지는 말아줬으면 하네.




  1. 얇은 특수재질의 시트지로 덮는 것, 도색비용보다 저렴함. [본문으로]
  2. 문콕방지 및 풍절음 감소효과가 있다고 함. [본문으로]
Comments